◆의료/병원/바이오벤처/▷외신(건강)

MCI환자 일상생활 변화 치매 예고

jean pierre 2009. 9. 20. 15:20
반응형
                              MCI환자 일상생활 변화 치매 예고
                         美 조사대상자 111명중 28명

경도인지기능장애(MCI: mild congnitive impairment)가 있는 사람이 일상생활에 변화가 나타나면 노인성치매의 예고신호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데이비스 캘리포니아 대학 의과대학 신경과전문의 사라 파리아스(Sarah Farias) 박사는 경도인지기능장애가 있는 사람이 평소에 하던 일상적인 일이나 취미활동을 잘 못하게 되면 장차 치매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파리아스 박사는 경도인지기능장애를 가진 사람 111명을 뇌촬영, 인지기능검사 등을 실시하면서 일상생활을 지켜본 결과 검사와 테스트보다는 일상적인 행동과 능력의 변화가 장차 치매발생 가능성을 예측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대상자 중 28명이 조사시작 후 2년 사이에 치매로 발전했는데 이들이 이러한 일상생활의 변화를 보였다는 것이다.
다만 이 조사대상자들은 기억력 등 인지기능에 문제가 있어 병원에 다니던 사람들이기 때문에 병원까지 갈 필요가 없는 정도의 인지기능장애를 가진 일반사람들과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파리아스 박사는 말했다.

 경도인지장애란 인지기능저하와 치매의 중간단계로 기억력 등 인지기능이 떨어진 것을 본인도, 주변 사람들도 모두 인정 하나 일상생활에는 별 지장이 없는 상태를 말한다. 병원예약, 식사약속 같은 중요한 약속을 자주 잊어버리고 약속사실도 기억이 안 난다면 경도인지기능장애를 의심해야 한다.

메디코파마뉴스(www.dailymd.com)김종필 기자(jp1122@nate.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