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가 부정맥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덴마크 아르후스 대학병원 henrik Sørensen 박사는 NSAID가 대표적인 형태의 부정맥인 심방세동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쇠렌센 박사는 1999-2008년 사이에 심방세동 진단을 받은 3만2천602명과 부정맥이 없는 대조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효소 사이클로옥시게나제-1(COX-1)과 사이클로옥시게나제-2(COX-2)를 모두 억제하는 비선택적 NSAID를 복용한 그룹이 심방세동 위험이 대조군보다 평균 46%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COX-2만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NSAID를 복용한 그룹은 심방세동 위험이 71%로 더욱 높았다.
특히 NSAID를 새로 복용하기 시작한 그룹(심방세동 진단 60일 전)과 장기간 사용한 그룹이 심방세동 발생률이 두드러졌으며 심방세동 위험이 가장 높게 나타난 그룹은 선택적 NSAID를 복용한 노인, 만성신장병 환자, 류머티스관절염 환자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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