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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4가 독감백신 임상시험 착수

jean pierre 2014. 2. 7.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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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4가 독감백신 임상시험 착수

 

세포배양 기술 활용 2012년 개발 성공

 

SK케미칼이 세포배양 기술을 활용한 4가 독감 백신의 임상시험 계획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 받고 즉시 임상 시험에 착수한다.

 

일반적으로 3가 독감 백신으로도 충분한 면역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알려져 있으나, 독감 바이러스의 변이로 인한 대유행 등에 대비하기 위해 보다 광범위한 예방 효과를 얻을 수 있는 4가 독감 백신 접종이 권고되는 추세다.

 

현재 국내에 유통되는 독감 백신은 3가 백신으로서 3가지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을 얻을 수 있다.

 

이인석 SK케미칼 사장은 "백신을 활용한 사회 안전망 확보차원에서 세포 배양 기술을 활용한 독감 백신의 자체 개발은 백신 주권과 직결된다"고 말했다.

 

세포배양을 활용한 독감 백신 생산 기술은 SK케미칼이 질병관리본부 연구사업 및 신종인플루엔자 범부처 사업단의 지원으로 국내 최초로 2012년 개발에 성공한 기술이다.

 

현재 SK케미칼은 이 기술을 활용한 3가 독감 백신의 최종 임상시험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으며 올해 안에 제조판매허가를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포 배양 백신 생산 기술은 기존 백신과 달리 유정란 수급으로부터 자유롭고, 신종 플루와 같은 대유행이 닥쳐 올 경우 3개월 내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어서 미국 등에서는 국가 안보 차원에서 접근해 정부의 지원 하에 대규모 생산 설비를 갖추기도 했다.

 

한편 SK케미칼은 세포배양방식 백신 생산 설비를 지난 해 경북바이오산업단지(안동) 내에 구축 완료했으며, 본격적인 생산을 위한 시생산 등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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