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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상으로 조제해 간 이후 감감 무소식

jean pierre 2010. 6. 15.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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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상으로 조제해 간 이후 감감 무소식
일부환자 가짜 연락처주고 약 가져가
2010년 06월 15일 (화) 13:49:02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자신의 사정을 호소하며 일단 의약품을 조제해 주면 반드시 돈을 가져다 주겠다는 환자중 상당수는 애초부터 의도가 돈을 주지 않겠다는 심사인듯 하다. 일선 약국가에서는 이런 일들이 비일비재하다.

그나마 사는 곳을 알고 확실한 단골이다 싶은 경우가 아니라면 야박하다 싶을 정도로 돈을 가져오기 전에 약을 주지말아야 한다는 약사가 많다.

경기도 부천의 한 약사는 최근 당한 사례를 밝혔다.

그는 김석배(57년 8월25일생)와 박명남(57년9월2일생) 두사람의 처방전을 가지고 와 지금 현금이 없고 매일 먹어야 하는 혈압약인데 약이 떨어져 급하게 외상으로 먼저 달라며 돈은 아들이 오면 꼭 드리겠다고 사정해서 주었다는 것.

약사는 김석배 씨의 처방약 아타칸8mg 90정 / 메토폴 180정과 박명남 씨의 처방약 노바스크5mg 90정을  외상으로 주고 기다렸으나 몇일이 지나도 입금이 안되고 연락도 없어 적어준 전화번호로 전화를 했으나 다른 사람이 받아 아차 싶었다는 고 밝혔다,

해당약사는 본인은 이미 당한일이니 그렇다 치더라도 인근의 다른 약국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하기위해 부득히 해당환자의 실명을 공개한다고 밝히고 혹 이런 환자가 있으면 절대 피해를 보지 않도록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와관련 한 약사는 "그래도 명색이 국민건강지킴이인 약사들인데 몸이 아파서 사정하는 사람을 매몰차게 내칠수 없어 요구를 들어주는 경우가 다반사인데 이런 피해가 자꾸 생기면 야박한 소리를 듣더라도 사정을 봐주면 안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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