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년전 치료비 이제야 드립니다" 예수병원, 무료로 치료해준 환자 "인술에 감사"표시 46년전 치료를 받아 생명을 건졌지만 당시 너무 가난해 병원비를 내지 못했던 한 환자가 치료비를 내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전주 예수병원은 이와관련 지난 64년에 간경화로 사경을 헤매던 한 여성이 병원을 찾았지만 병원측은 환자의 사정을 알고 무료로 치료를 해줬다는 것. 이환자의 아들은 지난 4월 8일(목) 오후 1시경 병원을 찾아 당시 못낸 치료비 1백만원을 전달하고 고마움을 표했다. 그 주인공은 안귀열씨(전주시 인후동, 52세). 안씨는 8일 예수병원 병원장실을 찾아와 김민철 병원장에게 “46년 전에 어머니(한정임, 현재 88세)가 예수병원에서 제2의 인생을 선물로 받았습니다.”며 100만원이 든 봉투를 건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