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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 전문가 영역 선점해야”

jean pierre 2014. 9. 22.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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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헬스케어 전문가 영역 선점해야

 

김성일약사 ‘ICT의 발전과 원격의료 현황강연서

 

서울특별시약사회(회장 김종환)18일 오후9시 대한약사회관 4층 동아홀에서 정보통신기술의 발전과 원격의료의 현황을 주제로 2시간 동안 강연을 진행했다.

 

서울시약사회 청년약사위원회(부회장 추연재, 위원장 장보현) 주관으로 열린 이날 강연에는 김성일 약사(부산시약사회 정보통신위원장)가 강사로 나서 헬스케어 전문가 영역을 선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성일 약사는 스마트헬스케어 기기의 출시 등 원격의료 시스템 구축 환경이 이미 만들어진 상황에서 6개월간 진행하는 원격의료 시범사업 이후에는 본격적으로 진행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현재 서울대병원과 SK텔레콤이 합작 설립한 헬스커넥트, 연세대병원과 KT의 후헬스케어가 원격의료를 시작하기 위한 준비가 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김 약사는 현재 정부는 원격의료 처방에 의약품의 배송을 제외했지만 환자가 원격의료 병원에서 처방전을 이메일로 받아 약국에 가서 조제약을 받는 불편사항이 대두되면 조제약 택배 문제가 강력 제기될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김 약사는 최선은 법인약국의 도입을 막는 것이지만 원격의료를 시행하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너무 강하며 최악의 상황을 염두하고 미래 약국에 대한 고민을 해야 한다약사는 스마트 헬스케어 전문가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헬스케어 전문가로서의 약사는 약을 조제하고 복약지도를 하는 수준에서 나아가 환자가 믿고 상담하며 자신의 생활습관을 바꿀 수 있을 정도의 신뢰관계를 형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 약사는 원격의료, 웨어러블 디바이스 등이 본격화되고 향후 1,2년이 지나면 국민의 다수가 자신의 건강에 대한 정보를 갖게 되지만 환자는 이를 분석할 수 있는 능력이 못된다우리 약사들이 환자가 갖고 있는 정보를 상담해주고 건강증진에 도움을 주는 헬스케어 전문가가 되자는 것이라고 강연을 마무리했다.

 

한편 이에 앞서 김종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ICT의 발전과 원격의료가 약국과 전혀 관련이 없는 것으로 보이지만 보건의료 환경이 변화하는 것은 결국 약국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적극적으로 변화에 대응해가야 한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덧붙여환자와의 접근성이 뛰어나고 친화력, 전문성, 공공성으로 무장한 약사가 건강증진 헬스케어 전문가로 발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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