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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 복시약품, 사무실 이전. 연수원 건립 겹경사 맞아

jean pierre 2018. 3. 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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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시약품, 사무실 이전. 연수원 건립경사 맞아

 

2011년 창립 이후 빠른 성장세.. 작년 매출 450억원  

정시국 대표 "성실함과 긍정마인드가 성장의 원천"

 

 

복시약품(대표 정시국)이 최근 새로운 변화를 시도 하고 있다. 복시약품은 먼저 최근 맞은 편에 위치한 건물 3층으로 이전했다.

 

창고시설은 의약품 입출고 문제로 인해, 현 위치에 그대로 두고 맞은 편에 위치한 건물 3층으로 사무 인력만 이전 한 것이다. 70평 안팎의 새 사무실엔 사장실을 비롯해 영업부, 임원실등이 이전했다. 경리부서는 업무 특성상 물류창고 옆에 그대로 있기로 했다.

 

정시국 대표는 업체가 시장 통에 있고 건물 자체도 오래되어 낡은 데다가, 주상 복합이라 여러 가지 불편한 점이 많아 이전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복시약품은 이와 함께, 5-6월경에는 인천 강화도에 복시연수원도 오픈한다.

 

3년전 기존의 펜션을 인수하고 인근의 농지를 더 사들여, 건물을 한 동 더 지어 연수에 적합한 세미나실, 강의실 등을 보강했다. 복시약품은 이를 위해 약 30억원을 투자했다.

 

정시국 대표는 연수원 시설로 돈을 벌 생각은 없다. 손실만 안나면 된다는 생각으로, 관리인을 별도로 두고 관리의 모든 걸 맡길 계획이다. 약업계나 지인들이 소규모 모임(업체의 팀 규모)이나 연수, 세미나 등의 용도로 이용할 경우, 실비만 받을 방침이라며 많은 이용을 당부했다.

 

대지 1600,건평 400평의 복시연수원이 완공되면, 50여명(12)이내의 인원이 연수나 세미나 등을 진행하기에 적합한 시설로 탈바꿈 할 것이며, 물론 일반인 고객들도 이용할 수 있다.

 

정 대표는 특히 반려견 동반도 가능해, 반려견을 둔 가족들에게 적합하며, 앞마당에 잔디를 깔아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보다 많은 사람들이 힐링을 하고 돌아 갈 수 있다면 그것으로 만족한다고 밝혔다.

 

                                        ◆상반기 중 공식 오픈하게 될 인천시 강화도 소재 복시연수원

정 대표가 연수원을 수익 사업으로 하지 않는 이유는 따로 있다.

 

정읍 출신인 정 대표는 익산 원광대학 3학년 때 아내와 결혼 했으며, 당시 초등 교원이었던 아내가 강화도로 발령 받아 어쩔 수 없이 주말 부부로 지냈다. 주말 마다 아내와 같이 강화 해변을 거닐면서 데이트하던 정 대표는, “아내에게 10년 후에 이 곳에 별장을 하나 지어 주겠다는 꿈을 꿨다고 한다. 또한 그 곳은 당시 아이들이 유년시절을 보낸 곳이기도 하여, 그 꿈을 반드시 이루겠다는 희망을 가졌 었기에 연수원 설립은 의미가 깊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약속한 시간보다 두 배나 지난 20년이 지난 뒤 그 꿈을 이뤘고, 멋진 동화 속 같은 별장은 아니지만, 가족의 추억이 서린 곳이고, 언제든지 내려와서 힐링할 수 있는 곳이어서 만족하며, 연수원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에게 베풀고 싶다는 생각을 밝혔다.

 

복시약품은 지난 2011년 창립한 역사가 짧은 업체이다. 창업 초기에 사기를 한 번 당한 뒤 거의 무일푼으로 시작한, 정시국 대표가 재기하여 자체 사옥도 마련하고, 연수원도 마련할 정도로 성장한 데는, 그의 성실함이 밑거름이 됐다.

 

정 대표는 대학 시절 결혼을 하는 바람에 정말 가진게 없이 시작하여, 성실함 하나로 오늘 날 이런 기업을 일궜다고 밝혔다.

 

어린 나이에 가장이 되면서, 책임감이 컸던 정 대표는 성실함과 긍정적 마인드를 사업 밑천삼아, 정말 최선을 다한 시절이었다. 졸업 후 회사에 입사해서도 열심히 한 눈 안팔고 성실하게 임 해, 늘 매출 상위권을 유지 했었다그 습관이 이어져 창업 초기부터도 매일 5시에 일어나 15시간 씩 일하면서, 시장 개척을 위해 열심히 노력했고, 그 것이 거래처로부터 인정받게 된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밝혔다.

 

정시국 대표는 JW중외제약 출신이다.

원광대 화학과 출신인 그는 졸업 후 첫 직장으로 중외제약에 입사 후 2008년까지 근무했다. 이후 한우약품에서 2년 가량 근무한 뒤 20119월 복시약품을 설립해 독립했다.

 

초기에 동업하기로 했던 지인에게 사기를 당하기도 했다던 그는, “당시 실의에 빠졌던 자신을 만나게 된, 한 시중은행 부지점장의 도움으로 창업자금을 마련하여, 지금까지 오게 되었다, “이젠 자녀들도 모두 결혼하여 가정을 꾸렸기 때문에, 앞으론 돈을 벌어 좋은 일을 많이 하고 싶다는 꿈을 밝혔다

 

복시연수원도 그 꿈의 일환이지만, "복시(福施)"라는 회사 명처럼 세상 소외된 많은 사람들에게 복을 나눠주며 살고 싶다"고 밝혔다. “먼저 복시약품의 오늘까지 함께 해 준 35명의 임직원들에게, 자랑하고 싶은 직원 복지를 해주고 싶은게 우선 순위”라고 강조했다.

 

◆새로 이전한 70평 규모의 새사옥

                            

그가 생각하는 복시약품의 청사진은 중장기적으로 현재 450억원 규모인 매출을 1500억원까지 성장 시키고, 거기에 맞춰 임직원도 35명에서 100명 규모로 키우는 것이다.

 

정 대표는 돈 욕심은 없다. 임직원을 비롯한 보다 많은 소외된 사람들에게 최대한 기업 이익을 환원하고 난 뒤, 100원이라도 남으면 경영에 만족한다돈을 더 벌게 되면 그만큼 사회에 많이 기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노력하는 자에게 행운이 온다를 인생관으로 삼고 살아 왔다는 정 대표는, 기업 규모를 더 키우게 되면 보다 많은 경영지식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해, 올해 서울대 경영대학원 ASP(경제최고전략)과정에 입학하는 한편, 여러 가지 모임에도 가입해 인맥을 넓혀 나가고 있다.

 

특히 최근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 새 집행부에서 유통물류선진화특별위원장으로도 선임되어, 활동하게 된다. 그가 살아왔던 힘의 밑천인 성실함과 긍정적 마인드가 복시약품의 중장기 청사진을 얼마나 빨리 실현시켜 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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