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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비정신과 항우울제 처방 급증

jean pierre 2011. 8. 7.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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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비정신과 항우울제 처방 급증
10년간 2.5배 증가..일상 스트레스 원인
2011년 08월 07일 (일) 07:17:17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일상생활의 스트레스를 못 이겨 항우울제를 사용하는 미국인이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존스 홉킨스 대학 보건대학원 정신의학 Ramin Mojtabai 박사는 1996-2007년 의료기관을 찾은 성인환자 23만3천144명의 의료기록을 조사분석한 결과 항우울제를 처방해야 할 우울증이나 기타 정신질환의 진단 없이 항우울제가 처방된 환자가 9천454명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1996년 이전의 2.5%에서 6.4%로 2.5배 이상 늘어난 것이라고 모즈타바이 박사는 밝혔다.

또 같은 기간 비정신과 의사의 항우울제 처방률도 4%에서 두 배 이상인 9%가깝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주요우울증(major depression) 또는 만성우울증으로 진단된 환자에 대한 항우울제 처방건수는 44%로 늘었지만 이는 소폭 증가한 것이라고 모즈타바이 박사는 말했다.

우울증 같은 정신질환의 진단 없이 항우울제를 처방받은 환자 가운데는 당뇨병, 심장병 등의 만성질환이 있는 35-64세의 백인여성 보험환자들이 많았으며 이들은 불안, 수면장애, 성기능장애, 금연불능 등의 문제들을 호소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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