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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슈퍼 살모넬라 균 발견

jean pierre 2011. 8. 5.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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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슈퍼 살모넬라 균 발견
프랑스 닭. 칠면조 고기서 's켄터키' 확인
2011년 08월 05일 (금) 10:10:02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항생제가 거의 듣지 않는 '슈퍼 살모넬라균'이 프랑스 연구진에 의해 새로 발견됐다.

프랑스 파스퇴르연구소는 살모넬라 식중독에 처방하는 항생제 '시프로'(성분명: 시프로플록사신)에 강력한 내성을 가진 살모넬라 균주 'S.켄터키'를 새로 확인해 국제학술지 '전염병지' 최신호에 발표했다.

문제의 내성균은 에티오피아와 모로코, 나이지리아에서 수입한 닭고기와 칠면조고기에서 분리됐으며 연구진은 이를 근거로 항생제 내성 S.켄터키의 주 감염원으로 가금류를 지목했다.

연구진이 또 2002~2008년 유럽과 미국의 식중독 감시망 보고자료를 분석한 결과 항생제 내성인 S.켄터키 감염 보고는 총 489건으로 집계됐다.

유럽 내 항생제 내성 S.켄터키 균 감염은 지난 2002년 3건이던 것이 2008년 174건으로 급증했다.

환자는 주로 프랑스와 영국, 덴마크에서 나왔으며 지난 2002~2005년에는 이집트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살모넬라에 감염되면 복통과 설사, 발열 증세를 보이다 대부분 회복되지만, 노인이나 면역력이 약한 환자는 목숨을 잃기도 한다.

앞서 2일 미 질병예방통제센터(CDC)에 따르면 간 칠면조고기가 원인으로 의심되는 이번 살모넬라 식중독으로 77명이 병원치료를 받았고 이 가운데 1명이 숨졌다. 이번 살모넬라 식중독의 원인균은 항생제 내성 S.하이델베르크 균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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