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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30년새 피부암 증가율 3배

jean pierre 2010. 6. 1.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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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30년새 피부암 증가율 3배
선탠등 영향..남성이 여성보다 많아
2010년 06월 01일 (화) 08:42:04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영국에서 피부암으로 숨지는 남성들이 지난 30년간 3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영국 암재단에 따르면 흑색소 세포종으로 인한 남성 사망자는 1970년대 말 400명에서 1천100명으로 크게 늘었다.

이중 남성 피부암 사망률은 1970년대 말 10만명당 1.5명이었으나 최근에는 10만명당 3.1명으로 증가했으며 특히 65세 이상 연령대의 남성 사망률은 1970년대말에는 10만명당 4.5명이었으나 최근에는 15.2명에 달했다.

이같은 증가추세는 1970년대 젊은 층 사이에 선탠이 대유행하면서 현재 60~70대의 피부암 발병률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남성은 피부의 변화에 대해 여성보다 덜 민감해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는 점도 남성비율이 높은 이유가 된다고 분석했다.

반면 여성의 피부암 사망률은 10만명당 1.5명에서 2.2명으로 늘어나는데 그쳐 남성 보다 증가율이 낮았다.

암재단은 과도한 태양 노출을 피하고 초기에 치료하면 피부암으로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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