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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류섭취, 염증성장질환 위험 높아 | ||||||
| 6만7천명 10년 추적..발생비율 최대 3배 차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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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물성 단백질을 지나치게 섭취하면 난치병인 염증성장질환(IBD)이 나타날 위험이 높다. IBD는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을 일컫는 것으로 장점막에 다발성 궤양과 출혈, 복통을 수반하는 만성적인 난치성 장질환이다. 프랑스 파리 비세트르 대학병원 Franck Carbonnel 박사는 6만7천여명의 여성(조사시작 당시 연령 40-65세)을 대상으로 10년에 걸쳐 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단백질을 가장 많이 섭취하는 여성이 적게 섭취하는 여성에 비해 염증성장질환 위험이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동물성 단백질이 염증성장질환 위험을 가장 크게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결과는 동물성 단백질이 소화되는 과정에서 황화수소, 암모니아 같은 독성이 강한 최종생성물이 발생하기 때문으로 생각된다고 카르보넬 박사는 말했다. 또 고단백 식사가 대장에 서식하는 박테리아의 혼합구조에 변화를 일으키기 때문일 수도 있다고 그는 지적했다. 연구팀은 이런 결과가 가족력으로 나타나므로 관련 질환이 있는 가족은 육류섭취를 줄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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