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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성제 '암페타민' 파킨슨병 발생위험 높아

jean pierre 2011. 2. 21.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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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성제 '암페타민' 파킨슨병 발생위험 높아
6만6천여명 추적조사...평균 60% 위험
2011년 02월 21일 (월) 12:11:02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각성제 '암페타민' 사용하면 나중 중추신경계 퇴행성 질환인 파킨슨병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의료보험기업 카이저 퍼머넌트 연구소의 Stephen Van Den Eeden 박사는 처방용 암페타민의 일종인 벤제드린(Benzedrine)과 덱세드린(dexedrine)을 사용한 적이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나중 파킨슨병이 나타날 위험이 평균 6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덴 에덴 박사는 1964-1973년 사이에 6만6천348명을 대상으로 암페타민 복용 여부를 묻고 이들을 평균 38.8년간 지켜본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냈다.

암페타민은 파킨슨병 환자에게 부족한 뇌의 신경전달물질 도파민의 방출과 흡수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뇌외상, 기면증 환자들에게 흔히 처방되며 체중 줄이는 약으로도 사용되고 있다.

연구팀은 이 결과가 인과관계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며 더 연구를 진행해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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