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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병원, 25일 첨단 암센터 오픈한다

jean pierre 2011. 11. 23.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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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병원, 25일 첨단 암센터 오픈한다
3백억 투입..중부지방 암 환자에 희소식
2011년 11월 23일 (수) 09:19:03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건양대병원은 25일 오후3시 염홍철 대전광역시장, 이철호 대전시의사회장을 비롯해 김희수 총장, 박창일 의료원장 등 내외귀빈과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암센터 개원식을 갖는다.

이번에 개원하는 암센터는 연면적 8,665㎡, 지상4층(지하1층) 규모로 약 3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됐으며, 지역의 암환자들이 수도권으로 올라가서 진료받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주요 암 종류별로 여러 진료과가 협진하는 소위 ‘암 전문팀’ 진료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즉, 암환자의 진단 및 치료계획을 세울 때 환자에게 가장 적합하고 효율적인 치료방법을 찾는 통합 진료서비스를 선보인다.

따라서 환자가 여러 진료과를 돌아다닐 필요없이 암센터내에서 효율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이번에 개원한 암센터에는 위암팀을 비롯해 간암, 췌담도암, 대장암, 갑상선·유방암, 폐암, 부인암, 전립선암 등 8개 전문팀이 개설되어 있다.

특히 기존 병원 본관동과 암센터가 직접 연결되므로 이용객들의 이동 동선도 짧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건양대병원은 암센터 개원에 앞서 지난 8월 갑상선암 환자의 원활한 치료를 위해 기존 1개실이었던 방사성 동위원소 치료병실(옥소 치료실)을 중부권 최대 규모인 5개실로 확대하여 운영해 왔다.

갑상선암 수술을 받은 환자는 대부분 방사성 동위원소 치료를 받아야 하므로 5명의 환자를 동시에 치료할 수 있어, 지역 뿐 아니라 타지역 환자들의 치료도 가능하다.

◆첨단 의료장비도 갖춰

암센터에 설치된 의료장비도 최첨단시설을 갖추고 있다.

지난 2007년 국내 최초로 도입한 방사선 암치료장비인 ‘로봇사이버나이프’에 이어서 이번엔 ‘레피드아크’와 영상장비인 128채널 CT를 도입했다.

레피드아크는 하나의 회전축을 기준으로 방사선 치료의 3가지 요소(방사선량, 조사 모양, 조사 방향)를 동시에 가장 이상적인 루트로 조정하면서 치료하는 방사선 암 치료기이다.

세계적으로 가장 우수한 성능과 최상의 영상화질을 제공하는 128채널 CT는 기존 일반 CT 보다 최고 32배 이상의 빠른 속도로 검사를 진행할 수 있다.
촬영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어린이나 노인, 응급환자 등에게 진정제를 투입하지 않고도 정확한 검사가 가능하다.

암환자들의 특성을 고려해 암센터의 인테리어에도 쾌적하고 안락한 환경조성을 반영한 것도 특징이다. 최고의 진료서비스를 받으려는 환자를 위해 별도의 고급병실도 갖추고 있다.

박창일 의료원장은 “명실공히 지역 대학병원중 최고수준의 암센터 시설을 갖추었으므로 앞으로도 지역민의 건강을 책임지고 환자들에게는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대학병원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나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뇌사자관리센터와 장기이식센터도 암센터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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