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약사회, 수원․화성 일대서 ‘문화유적 탐방행사’ 진행

경기도약사회, 수원․화성 일대서 ‘문화유적 탐방행사’ 진행

약사 90여명 참석 … 화성행궁․융건릉․용주사 등 방문

깊어가는 가을 정취 속에서 문화유적을 돌아보고, 약사회원들의 우의를 다지는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경기도약사회(회장 최광훈)는 지난 10월 22일(일) 90여명의 회원 약사 및 약사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2017 문화유적 탐방행사’를 개최했다.

문화복지단(단장 이희국) 주관으로 준비된 이번 행사는 경기도 수원시와 화성시 일대에 위치한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을 둘러보는 코스로 준비됐다. 탐방 유적지는 조선 22대 정조 임금과 관련된 화성행궁과 융건릉, 용주사 등이다.

약사회원들은 청정 자연과 도심을 오가며 200여년의 역사를 품은 유적들을 문화해설과 함께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소를 마련하고 이를 돌보기 위해 정성을 다한 정조 임금의 효심과 애민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이 갖기도 했다.

최광훈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깊어가는 가을 청명한 날씨와 함께 자연 속에서 역사를 배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질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정조 임금의 애민정신을 거울 삼아 우리 약사님들이 지역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역할을 되짚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를 준비한 이희국 단장은 “약업 현장에서 바쁜 일상을 보내오신 회원 여러분들이 가까운 곳에 있지만 평소 관심을 기울이지 못했던 역사유적들을 돌아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기쁘다”며 “청명한 가을 날씨와 함께 자연과 역사를 즐기는 시간이 되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