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약, "약사 현안 해결에 중추적 역할 하겠다"

경기도약, "약사 현안 해결에 중추적 역할 하겠다"

 

박영달 회장.. 2기 집행부 3대 회무 과제 밝혀

약배달앱. 화상투약기 등 시급한 현안이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어 대한약사회는 물론, 각급 약사회도 동분서주 하고 있다. 경기도약사회도 그 중 한 곳이다.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은 시급한 현안이 쌓여있지만, 향후 3년 임기동안의 주요 회무 목표와 주요 현안에 대해 도약사회의 추진 방향을 회원들에게 알리고, 공감대를 형성할 필요성이 커, 지난 4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도약사회는 주요 3대 추진과제로 ▲불법약 배달 해결▲국제표준명 도입▲약국-한약국 분리를 선정했으며, 회무 목표는 국민건강증진. 회원권익 보호. 약사법 개정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약사회의 현안은 경기도 뿐 아니라 대한약사회 전체의 현안이기도 하므로, 대한약사회와 긴밀한 협력으로 도약사회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을 전했다.

 

특히 박회장은 “약 배달 관련 현안은 현재 약사회 차원에서 비대위로 전환하고, 급박한 상황인 만큼 대국민 홍보와 불법약 배달 저지를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비대위원장직을 맡은 만큼 “대약의 주도로 지부가 서포트 하여 화력을 집중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도약사회 차원에서는 분회장회의를 통한 공유로 총체적으로 통일된 전략이 필요하다”고 입장을 전했다.

 

경기도약사회가 적극 추진하고 있는 국제표준명(INN)도입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도약사회는 이를 위한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연구용역을 추진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대학이나 연구기관등에 연구용역을 의뢰할 계획을 전했다.

 

이 근거를 통해 정부와 국민을 대상으로 홍보와 설득을 이어나갈 방침이며, 정부와 국회등 연관된 기관과의 지속적인 접촉을 확대하는 한편, 이를 공론화하기 위해 학술연구 및 토론회. 공청회등도 이어나갈 방침이다.

 

또한 한약사 문제 해결에도, 관련법 개정을 목표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박 회장은 “먼저 약국과 한약국을 분리하는 약사법 개정이 필요하며, 한약제제의 분류, 일반의약품 판매에 대한 면허범위 제한, 약사와 한약사, 약국과 한약국의 명확한 구분을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할 과정”임을 강조했다.

 

아울러 약사의 정의 조항 개정도 추진할 계획이며, 보건의료기본법에 근거한 새로운 약사(藥事), 약사(藥師) 정의와 직무 재정립의 선행이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신상대가치 수가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박회장은 현재 대한약사회 수가협상단장을 맡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수가 협상에서 신 상대가치 창출과 관련된 부분에 대해서는 최선을 다하겠으며, 근거 중심의 상담이라는 가치를 세우기 위해 현 약사법 상의 약사의 직무범위에서 더 나아가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연제덕 부회장은 도약 회무와 관련 “지난 1기에 도약사회가 적극 추진한 사회약료서비스와 관련 국가사업으로 제도화 시키는 데 주력할 것이며, 학교 약사제도 의무화, 공공심야약국 강화, 병원약사 인력 기준 강화 등을 정책 목표로 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도약사회의 회무에 대해서는 그동안 코로나로 못해왔던 경기약사학술제를 오프라인으로 하기로 확정하고 오는 9월 18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키로 했으며, 지역사회 약료 실무교육을 7~8월 두달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또한 자선다과회도 이달 18일 개최한다고 덧 붙였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연제덕, 조수옥, 이정근 부회장, 이한나 홍보위원장이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