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필 기자의 헬스케어 뉴스▶

고양시약, 가정의달 맞아 인보사업 전개

실버카 전달등 지역 소외이웃 지원 활동 강화

고양시약사회는 가정의 달을 맞아 인보사업을 전개했다.

시약사회 사회 참여팀이 중심이 돼 진행된 이번 사업은 ▲학교폭력 예방 및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지킴이집협약▲범죄 보호 및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어르신을 위한 실버카 30대 전달 식 등이 진행됐다.

시약사회는 지난 5월8일 어버이날을 맞아 고양시 관내 형편이 어려운 노인을 대상으로 실버카 ( 거동불편 노약자 보행 보조기기) 30대(300여만원상당)를 전달했다.

이에 앞서 시약사회는 고양경찰서에 구급함을 전달하고 학교폭력 예방 및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지킴이집협약 ( 약국의 지리적 요건을 응용한 아동 및 사회적 약자 임시 보호시설 협약) 과 범죄 보호 및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 피해자등 응급치료를 위한 구급함 제공등 기초원 )을 실시했다.

시약사회는 가정의 달 5월을 전후해 다양한 인보사업을 집중적으로 진행해 지역사회에서 약사회의 역할과 전문직능인으로써의 자리매김을 공고히 했다.

이와관련 최일혁 회장은 “고양시가 인구 100만을 넘겨 전국 10번째 100만 대도시로 커가는 과정에 약사회의 역할도 규모와 수준 또한 변화되어야 한다. 사회의 복잡한 구조와 예측할 수 없는 강력 범죄는 사회적약자들에게 점차 두렴움의 대상이 되고 있다. 각지에 위치한 약국이 지리적 요건과 대다수의 시민이 이용하는 공공성을 갖춘 만큼 경찰등 관공서와의 유기적인 협력은 매우 유력한 지킴이 기관의 역할을 수행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정수상 고양경찰서장은 “약사회의 협력과 MOU체결은 덕양구 시민들의 치안과 사회적약자의 보호에 강력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바쁜 약국의 일상에도 불구하고 함께해주신 고양시약사회 회원과 회장님께 감사드리며, 이번 협약을 통해 경찰은 사회적 약자는 물론 약국의 치안까지도 함께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은진 사회참여 담당 부회장도 “어버이날을 맞아 준비한 실버카는 각구 보건소와 연계해 지역별로 형편이 어려운 어르신을 대상으로 전달했으며, 예산이 허락한다면 보다 많은 분들에게 전달하고 싶었으나 약사회의 손길을 기다리는 많은 대상자와 예산지원을 위해 30대로 수준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시약사회는 경찰서와의 협약은 가능하다면 고양시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며 추후 일산경찰서의 회신에 따라 약사회에서 탄력적으로 업무를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