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 증세 많지않아 선제적 관리 중요
'백의고혈압'은 심혈관질환으로 발생우려 높아
증상이 없기 때문에 수치로 판단해야 하는 고혈압. 하지만 수치가 고혈압의 모든 것을 말해주지는 않는다. 평소에는 정상 수치를 유지하다가 병원 문턱을 넘어서는 순간 급격히 상승하는 혈압을 일컬어 ‘백의고혈압’이라고 한다.
의료계 종사자의 흰색 의상이 고혈압을 발생시킨다는 것이다. 반대의 경우도 있다.
병원에서 혈압을 잴 때는 정상수치로 나오는데 일상 생활 속에서 고혈압 소견을 보이는 ‘가면고혈압’이 그것이다. 일부 고혈압은 특별한 원인이나 배경을 갖고 나타난다. 이런 경우에 속한다면 선제적으로 고혈압 여부를 체크해 두는 것이 좋다.
질환자가 자각하기 어렵고 검사를 통해서도 발견하기 어려운 ‘가면고혈압’은 심뇌혈관질환으로 발생할 가능성마저 높아 요주의 대상이다.
미국 텍사스사우스웨스턴대학 연구팀은 가면고혈압과 심혈관계 합병증 발생률 사이의 상관관계를 연구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가면고혈압 질환자들의 19.2%에서 심혈관계 합병증이 나타났다.
이는 일반적인 고혈압 환자인 지속고혈압 환자의 17.1%보다 높은 수치다. 혈압이 올라가는 시간이 심야라면 야간고혈압, 아침이라면 아침고혈압에 해당한다.
두가지 모두 예후가 좋지 않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과 관리가 필수적이다. 최근에는 24시간 혈압을 잴 수 있는 혈압측정기가 보급돼 있어 정확한 혈압 변화를 알아두는 것이 좋다.
호르몬 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고혈압도 있다. 폐경기 고혈압이 그것이다. 월경이 정지한 후 1년 여가 지나면 폐경증후군이 나타난다.
폐경 여성의 80%는 안면 홍조나 수면 장애, 우울증 등 관련 증후군을 겪는다. 에스트로겐 감소가 원인이다. 근육량 감소, 복부 비만 등과 함께 고혈압도 폐경증후군의 일환이다.
폐경기 고혈압을 앓는 여성 중 상당수는 폐경 전에는 오히려 보통보다 혈압이 낮았다고 말한다. 폐경으로 인해 혈압이 변할 수 있다는 사실을 미리 알고 대응하지 않으면 증상도 없는 고혈압이 장시간 방치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고혈압은 심뇌혈관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는 최대 위험인자다. 심장에서 분출되는 혈류의 세기가 원인일 수도 있지만, 혈관의 상태 때문에 혈압이 높아지기도 한다. 혈관의 내벽은 24시간 내내 혈액 및 각종 물질이 지나다니는 통로로 끊임없이 자극을 받는다.
자극이 심해져 혈관 내벽이 손상되면 이를 회복하기 위해 혈액 내 필요한 물질을 끌어다 상처를 덮을 피딱지를 만드는데, 이 피딱지를 죽상반이라고 한다. 혈관 내벽에 볼록한 죽상반이 붙어 있으면 혈관 내부 공간이 좁아지게 된다.
하지만 죽상반이 아니더라도 손상을 입은 혈관 내벽으로는 각종 이물질이 끼어 들어 혈관벽 자체가 두꺼워진다. 혈관의 굵기는 일정한데 혈관 내벽의 두께가 두꺼워진다면 이 또한 혈관 내부 공간이 좁아지는 원인이 된다.
혈관은 피부나 인체기관이 그러하듯 나이가 듦에따라 노화된다. 대체로 10대 중반부터 혈관노화가 시작되는데 혈관이 거칠수록, 두꺼울수록 노화가 진행된 것이다. 노화된 혈관은 막히거나 터질 가능성이 높다.
딱딱하고 두꺼워진 혈관은 탄성이 떨어져 외부 자극에 쉽게 반응하는데, 경직된 혈관 안에서 혈압이 갑자기 올라 버리면 이를 버티지 못하고 터져 버리는 것이다.
혈관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유산소운동과 조절된 식단을 유지하고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한편 평소 충분한 휴식을 취해 질병에 노출될 가능성을 최소화 해야 한다. 술담배는 금물이다.
프랑스 아비뇽 지역에서 생산되는 칸탈로프 멜론은 혈관벽두께 관리 효과로 현지 특허를 획득했다. 한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멜론과 달리 겉면에 그물망 모양의 무늬가 없고 속살이 붉다. 연구진들은 멜론에 함유된 항산화SOD가 체내에서 녹아 없어지거나 소변으로 배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밀단백코팅 기법을 적용한 멜론SOD 성분을 개발했다.
밀단백코팅 된 멜론SOD는 프랑스 예방의학센터가 실시한 임상시험에서 1년 이상 섭취했을 때 경동맥 내중막두께가 줄어든 결과를 증명했다. 국내에는 멜론SOD 성분의 혈관관리 건강기능식품 혈관팔팔피부팔팔이 출시돼 있다.
혈관팔팔피부팔팔과 관련된 문의는 제조사인 씨스팜 전화(02-850-2525)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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