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넓은 이마, 헤어 라인을 위한 최선의 선택은?
경구용 '두타스테리드', '피나스테리드' 성분의 약제가 효과적
'여자는 화장빨, 남자는 머리빨'이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남자들의 인상에 헤어스타일은 중요하다.
최근에는 여성만큼 뷰티나 패션에 관심을 가지고 자신을 가꾸는 '그루밍족' 남성들이 증가하고 있어 헤어스타일에 민감한 남성들 또한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올해 '그루밍족' 사이에서 유행하는 헤어스타일은 이마를 드러낸 2:8 가르마의 포마드 헤어스타일이나 앞머리를 위로 빗어 넘기고 옆머리를 차분하게 붙이는 리젠트 컷 등 깔끔하고 세련된 스타일이 각광을 받고 있다. 그러나 탈모 때문에 이마 선이 뒤에 있거나 정수리 쪽에 숱이 없는 상태라면 이런 헤어스타일을 연출하기 어렵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남성 탈모증 환자 진료인원은 2009년부터 2013년까지 15.3%나 증가하였고 매년 평균 3.6%씩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매년 탈모로 고통 받고 있는 남성들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그루밍족'이라면, 남성형 탈모를 미리 알아두고 극복해보자.
정수리 부위의 머리카락이 두드러지게 가늘어졌다, M자 모양의 탈모가 나타난다, 이마가 벗겨지고 있다 등과 같은 증상이 보이면 남성형 탈모가 진행되고 있다는 뜻이다.남성형 탈모는 앞머리(이마선에서 정수리 부위까지)와 정수리 부위에만 집중적으로 머리카락이 빠지는데, 모발이 뚜렷하게 빠지기 보다 점진적으로 솜털로 변화된다.
남성형 탈모가 이러한 양상을 보이는 원인은 남성 호르몬인 '안드로겐'에 있다. 우리 몸에는 여러 종류의 안드로겐이 있는데, 그 중에서 테스토스테론은 털집에 도달하여 5알파환원효소(1,2형)에 의해 강력한 안드로겐인 DHT(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로 변환된다.
바로 이 DHT가 탈모를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다. 앞머리와 정수리 부위만 탈모가 일어나는 것도 앞머리의 두피와 뒷머리의 두피에서 안드로겐이 작용하는 활성도가 다르기 때문이다.
앞머리의 두피는 DHT와 5알파환원효소의 활성이 뒷머리 두피에 비해 높다. 따라서, 5알파환원효소의 활성을 낮추고 DHT의 생성을 억제하면 탈모를 치료할 수 있다.
대부분의 환자는 초기에 적절한 약물 치료로 탈모의 진행을 멈출 수 있고 재생시킬 수도 있다.위와 같이 5알파환원효소와 DHT의 생성을 억제해 탈모를 치료하는 방법으로는 병원에서 경구용 약을 처방 받는 방법이 있다.
현재 식약처에서 공인한 먹는 남성형 탈모 치료약은 '두타스테리드'와 '피나스테리드' 2종이다. 이 중 '두타스테리드'(아보다트) 성분을 꾸준히 복용할 경우 앞머리와 정수리 탈모에서 비교적 빠른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두타스테리드' 성분은 혈중 DHT 농도를 혈중 90% 이상 억제해 주고, 5알파환원효소 1형과 2형을 모두 억제해 보다 효과적이다.
먹는 약제 이외에는 바르는 약제인 '미녹시딜'이 있다. 또한 탈모가 심각하게 진행되어 약물치료만으로 효과를 보지 못했다면 모발이식나 가발을 고려해 볼 수 있다.모발이식 수술은 남성호르몬의 영향을 받지 않는 뒷머리의 모발을 앞머리 부분에 이식하는 방법이다.
이식된 모발은 한 달 후에 빠지고, 새로운 모발이 성장하여 약 6개월 후에는 자연스러운 형태를 유지할 수 있다고 알려져있다. 이식 수술 후에는 모발 성장 및 유지를 위해 약물치료와 함께 병행되는 것이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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