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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제약사의 향후 성장동력은 수출과 신약개발

jean pierre 2012. 11. 19.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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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제약사의 향후 성장동력은 수출과 신약개발
한국, 일본 80년대 상황과 유사. 고령화+약가규제
위기 극복한 '다케다 제약'선례 삼아야

국내 제약업체들이 성장세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수출과 신약개발이 돌파구가 되어야 하는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그동안 일본 약업계를 뒤따르는 우리나라의 추이를 볼 때 앞으로도 일본 제약계와 닮은 형태가 될 것이며 이는 결국 수출과 신약개발이 답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와관련 이종훈 대신투자 애널리스트는 고령화가 의료 수요의 폭발적 증가세를 가져오겠지만 의약품 분야는 오히려 약가 규제가 심해 성장률이 이를 뒤따르지 못할 것으로 보이며 따라서 수출이나 가치를 지닌 신약 개발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나라 인구 고령화 추세를 보면 2040년 경 까지 의료 수요가 폭발적 성장세가 전망된다고 강조했으나 일본의 경우처럼 의약품 생산액은 고령사회로 진입하면서 둔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일본의 경우 80년대 중반부터 고령사회로 진입하는 94년 까지 의약품 생산증가율은 한자릿 수 초반의 성장률에 그쳤으며 이시기에는 대대적인 약가인하 정책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우리나라도 이시기에 접어 들었다는게 향후 전망의 근거다.

 

2006약제비 적정화 방안을 시행하는 우리나라는 이후 약가 규제 정책이 이어졌으며 특히 지난 해에는 약가 제도 개편 및 제약 산업 선진화 방안을 통해 가장 큰 폭의 약가인하 정책이 시행됐다.

 

이런 상황에서 시장 상황은 오히려 더욱 격화되고 있다.

 

이로 인해 금년 국내 주요 제약사들은 신약 및 개량신약 개발, 가격 규제가 덜한 국가에 대한 수출 확대, 원료의약품 수출, 오리지널 의약품 판권 확보, 비급여 일반약 확대등 다양한 전략으로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다고 분석한 이 연구원은 우리나라가 일본의 전철을 밟는 만큼 다국적 사로 발돋움 하는 다케다 등의 사례를 연구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일본도 이시기에 대대적인 해외 진출이 이뤄졌으며 특히 다케다는 내수를 토대로 수출확대와 신약개발의 다각화 전략을 통해 80년대 후반부터 큰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고 이 연구원은 덧붙였다.

 

그는 끝으로 이런 사례를 통해 볼 때 그런 가능성이 있는 국내 제약업체는 동아제약과 LG생명과학이 대표적이라고 강조했다.


김종필기자 [jp1122@nate.com]
[기사 입력 날짜: 2012-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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