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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바이오, 말레이기업에 매년 50억원 원료공급

jean pierre 2022. 10. 19.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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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바이오, 말레이기업에 매년 50억원 원료공급 

 

 

친환경 생분해수지 제조업체인 주식회사 그린바이오(대표 한상훈)는 말레이시아의 PS그룹 자회사인 PS 폴리팩(대표 MOHD ZAIN)과 기존 플라스틱을 대체하는 생분해 제품의 원료를 공급하고, 이 원료를 사용하여 포장재 완제품을 만드는 기계장치 및 기술을 이전하는 포괄적 계약을 18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8월3일 양사간에 체결한 업무협약을 토대로 추진되었으며, 양사는 전라남도 함평의 그린바이오 공장에서 MOHAMAD REDUAN MOHD ZABRI 말레이시아 투자청(MIDA) 이사가 참여한 가운데 계약서에 서명을 마쳤다.

 

그린바이오는 올 12월부터 1차 선적이 시작될 것이며 앞으로 이를 통해 연간 50억원(연간 900톤의 원료공급) 상당의 매출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2010년에 설립된 PS 폴리팩은 HP, 스타벅스, 네스카페 등 세계적인 제품들을 포함한 다양한 포장 재를 제조하는 말레이시아기업으로 연 매출 1000억원대의 중견기업이다.

 

자연적인 재료를 통해 질 높은 제품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PS폴리팩은 플렉시블 패키징(Flexible packaging), 폴리에틸렌 필름과 가방을 만들고 있는데, 관련 제품으로는 롤 형식의 생분해 포장백, 음료팩, 제품포장, Security bag, 과일팩, 산업용팩 등이 있고, 식품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군의 고객층이 형성되어 있다.

그린바이오는 자사 생분해 컴파운딩 원료인 ‘G-Nature’를 통해 쇼핑봉투·멀칭필름 등 필름류와 컵·커트러리·도시락 용기 등 용기류와 같은 생분해수지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로 중소벤처기업부가 2021년 선정한 ‘아기 유니콘’ 기업이다.

일반적인 생분해 제품은 열과 수분에 취약하여 가공하기가 힘들고 인장강도가 약해서 단독으로 사용하기 어려우며, 생산단가가 높아 기업들의 외면을 받아왔다.

 

그린바이오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원천기술을 이용해서 혁신적인 두 가지 원재료(G-Nature, G-Plus)를 개발했으며 이를 이용해 만든 다양한 생분해 제품은 3개월에서 6개월 사이에 모두 생분해된다.

 

즉, 기존의 생분해 제품의 단점을 완벽하게 보완했다는 평가를 받는 이유다.

 

그린바이오의 이번 계약은 지난 22년 5월 말레이시아 생분해 플라스틱 공급을 맡은 제이마코홀딩스와 10년간 2조원 규모의 생분해수지 원재료 독점 공급에 이어 말레이시아 기업과의 맺은 두번째 쾌거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아울러 말레이시아 셀랑고르주와 말라카주 총 2곳에 생분해제품 생산공장을 진출할 예정이며 이곳에도 총 2천만달러 상당의 장비 수출 및 원료를 10년간 독점 공급할 예정이다.

 

그린바이오 한상훈 대표는 “생분해 플라스틱 시장은 2020년 기준 약 36억 달러이며, 계속해서 성장 중이다” 라며 “이번 말레이시아 PS 그룹과의 계약을 기반으로 향후 ESG 경영, 친환경 흐름에 가장 걸맞은 회사가 되겠다” 라고 말했다.

 

앞으로 그린바이오는 금번 PS 폴리팩과의 계약처럼 국내외 기존 플라스틱 생산업체에 자사의 생분해수지 원료를 공급하여 전세계적으로 환경오염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는 기존 플라스틱을 생분해제품으로 대체하는 사업에 주력을 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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