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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하는 성격은 유전자 영향

jean pierre 2010. 11. 16.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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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하는 성격은 유전자 영향
COMT유전자가 도파민 활성화 효소 생성
2010년 11월 16일 (화) 08:41:17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이타주의 성격은 유전자와 연관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독일 본 대학의 마르틴 로이터 박사는 COMT 유전자의 특정 변이형을 가진 사람은 다른 사람에 비해 자선을 베풀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COMT 유전자는 긍정적인 감정과 연관이 있는 뇌의 신경전달물질 도파민을 활성화시키는 효소를 만들어 내는데 이 유전자는 COMT-Val과 COMT-Met라는 두 가지 변이형이 있다. 사람들은 이 두 가지 변이형 중 하나를 가지며 그 비율은 비슷하다.

로이터 박사는 대학생 100명으로부터 구강면봉으로 구강점막세포를 채취, DNA를 분석해 COMT 유전자의 두 변이형 중 어떤 것을 가지고 있는지를 분석했다.

이어 이들에게 일련의 수자들을 반복적으로 외워서 정확히 기억하게 하고 그 댓가로 5유로씩을 주고는 받은 돈을 기부할 마음이 있는 사람은 받은 돈의 전부든 일부든 기부하도록 했다.

그결과  COMT-Val 그룹이 COMT-Met 그룹에 비해 2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COMT-Val 를 가진 이들은 효소를 활성화시키는 능력이 4배나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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