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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환, 대한약사회장 선거에 출사표

jean pierre 2024. 8. 22.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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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환, 대한약사회장 선거에 출사표

"좁아지는 약국경제 살려 내겠다" 경제약사회장 표방

김종환 전 서울시약사회장이 대한약사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성대약대 출신인 김종환 전 서울시약회장은 이번 선거에는 경제 약사회장을 표방하고 나섰다. 슬로건 또한 ‘바보야. 문제는 약국경제야’ 를 걸었다.

김 전 회장은 21일 저녁에 가진 출마선언 행사에서 “편협하고, 비전없고, 대책없는 약사회와 이제 결별해야 한다. 약사회의 숙원을 해결하고 약사의 경제영토를 확장해야 할 시기”라고 주장했다.

서울시약사회장을 마치고, 일반 약사의 시각으로 약사회를 바라보니 전혀 바뀌지 않고 안주하려는 태도와 그로인해 무엇하나 해결하지 못하는 약사회를 더 이상 두고볼 수 없다는 간절한 마음이 들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이번에는 마지막 신명을 바쳐, 우리 앞에 놓인 제도 개선과 현안해결을 위해 쏟아붓겠다”고 밝히고 “진짜 일꾼이 누구인지, 진짜 개혁자가 누구인지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이번 출사표에서 그는 온라인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약사회 차원에서 구축하겠다고 밝혔다.높은 수수료 문제를 해결하고, 전국 2만5천여개 약국의 이익을 극대화 하겠다는 것.

또한 약사 직능과 약국 경제영토를 확장하는 공격형 약사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각종 제도와 현안에서 대응형보다는 선제적 공격형으로 전환하는 약사회가 되겠다는 것이다. 이미 선진국에서 도입하고 있는 약사들의 영역을 확대해 새로운 먹거리를 꾸준히 발굴해 내겠다는 것. 여기에는 약사영역을 침범하는 한약사 문제 해결도 포함된다고 강조했다.

성분명 처방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문제는 현직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이 취임초부터 강력하게 추진했던 부분이다.  김종환 전 회장이 어떤 다른 구상을 갖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다. 다만 대체조제를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제도와 환경을 만들겠다는 입장 정도만 밝혔다.

이 밖에도 그는 지급받지 못한 91일 이상 조제 수가보상 문제 해결을 위해 위헌소송과 행정소송을 제기하고, 정부기관에 부당함을 알리는등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성장하는 반려동물 의약품을 약국이 제한없이 공급 받을 수 없는 현실을 없애기 위해, 나서겠다는 공약도 냈다.
  
끝으로 그는 회의와 행사만 하는 약사회를 지양하고, 일하고 사업하는 약사회로 바꿔나가겠다고 밝혔다.

‘약사공론 사장’과 ‘약학정보원 원장’은 공모를 통해 선발하고, 외부인력이 포함된 인사위원회를 구성해 인재풀을 가동해 전문가 집단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그는 “제시한 과제들을 실현하기 위한 토대를 만들고, 지금까지의 구태의연한 방식은 과감히 타파하며, 약국의 시장 경쟁력을 높이고, 약국이 보건의료 전달의 한 축으로서 소비자의 신뢰를 회복하고, 홍보의 방식도 시대의 눈높이에 맞춰 약국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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