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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코틴 심장병 유발 원인 밝혀졌다

jean pierre 2012. 2. 26.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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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코틴 심장병 유발 원인 밝혀졌다
동맥플라크 형성 통해 혈관염증 악화시켜
2012년 02월 26일 (일) 06:16:01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단순히 담배가 심장병을 유발한다고만 알려져 있었으나 그 원인이 구체적으로 발견됐다.

담배연기 속에 들어있는 수 많은 화학물질 가운데 하나인 니코틴 자체가 심장병의 주범으로 꼽히는 동맥플라크(경화반) 형성을 촉진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온 것.

미국 브라운 대학의 Chi-Ming Hai 교수는 니코틴이 동맥내막에 있는 평활근세포의 구조에 변화를 일으켜 세포의 이동과 침윤을 촉진함으로써 플라크를 형성시킨다고 밝혀냈다.

특히 평활근세포의 침윤은 포도좀(podosome)이라는 구조에 변화를 일으켜 혈관의 구조적 안정을 손상시킨다고 하이 교수가 밝혔다.

플라크의 형성->혈관내막세포의 손상->혈관벽에 만성적인 염증->백혈구를 끌어들여 혈관염증 악화등으로 나타난다는 것.

그동안 고혈당, 고지혈증, 고혈압에 의한 화학반응으로 혈관 염증이 유발된다고 알려져 왔지만 니코틴에 의해서도 이러한 화학반응이 일어난다는 사실이 처음 알려졌다.

이렇게 형성된 플라크가 파열되면서 떨어져 나간 조각들이 혈류를 타고 돌다가 관상동맥이나 뇌혈관을 막으면 심장발작이나 뇌졸중이 발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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