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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환자, 노인성치매 위험에 취약

jean pierre 2010. 8. 27.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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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환자, 노인성치매 위험에 취약
대표증상 '베타 아밀로이드' 최대 6배 높아
2010년 08월 27일 (금) 08:16:57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당뇨병이 노인성 치매와 연관이 있다는 또 하나의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본 규슈(九州) 대학 신경병리학과의 사사키 겐스케 박사는 공복혈당이나 인슐린저항성이 높으면 노인성 치매 환자의 뇌에서 나타나는 특징적 증상이 나타난다고 밝혔다.

이 증상중 대표적인 것은 독성 단백질 베타 아밀로이드가 발생하는 것.

사사키 박사는 노인 135명(평균연령 67세)을 대상으로 공복혈당, 인슐린저항성 등을 측정하면서 10-15년 지켜 본 뒤 사망 후 부검을 통해 뇌의 병변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밝혀냈다. 

그 결과 사망 전 공복혈당과 인슐린저항성이 가장 높았던 그룹은 가장 낮았던 그룹에 비해 베타 아밀로이드가 나타날 가능성이 각각 6배와 5배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 중 16%인 21명이 사망하기 전 치매진단을 받았고 이들은 모두 뇌에 베타 아밀로이드가 형성되어 있었다.

그러나 사망 전 혈당이 비정상이었던 사람들도 62%에게서 베타 아밀로이드가 발견되었다.

베타 아밀로이드와 함께 치매환자의 뇌에서 발견되는 두 가지 특징 중 하나인 타우 단백질의 엉킴 현상은 고혈당-인슐린저항성과 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사사키 박사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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