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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환자 혈당관리에 비타민D 필수

jean pierre 2010. 6. 23.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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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환자 혈당관리에 비타민D 필수
당뇨환자 91% 하루 섭취량 부족
2010년 06월 23일 (수) 08:06:22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성인당뇨환자는 비타민D를 권장량 이상으로 반드시 섭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존스 홉킨스 대학 의과대학 내분비내과 전문의 Esther Krug 박사는 2형당뇨병 환자 124명(36-89세)의 5년에 걸친 의료기록을 조사분석한 결과 혈중 비타민D 수치가 낮을 수록 장기혈당을 나타내는 당화혈색소(A1c) 수치가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들중 비타민D를 섭취하는 비율은 6.4% 이었으며 91%인 113명이 부족했다.

이는 2형당뇨환자는 비타민D가 부족시 혈당관리가 어렵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들 중 비타민D가 가장 부족한 그룹(35.5%)은 당화혈색소가 평균 8.1%로 비타민D 수치가 정상인 그룹의 7.1%에 비해 현저히 높았다.

크루그 박사는 이 결과는 비타민D의 혈중수치와 혈당 사이에 역관계가 성립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당뇨병 환자들에 대해서는 비타민D 측정검사를 공격적으로 시행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당화혈색소란 산소를 운반하는 적혈구의 혈색소(헤모글로빈) 분자가 혈액 속의 포도당과 결합한 것으로 그 비율이 어느 정도인지를 나타낸다. 적혈구는 일정기간(약 120일)이 지나면 새로운 적혈구로 바뀌기 때문에 당화혈색소는 대체로 2-3개월 동안의 장기적인 혈당치를 나타내게 된다.

미국의학연구소가 제시하는 비타민D의 하루 권장섭취량은 50세까지의 성인 200ID(국제단위), 51-70세는 400ID, 71세 이상은 600ID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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