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필 기자의 헬스케어 뉴스▶

대구시약,팜엑스포 대회 취소

반품문제, 8개 도매업체와 상시반품 논의

메르스로 인해 연기됐던 팜엑스포가 장소와 일정등의 문제로 취소됐다.

대구시약사회는 지난 1일 정기 상임이사·분회장 연석회의를 개최, 이같이 결정했다.

양명모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메르스 사태를 겪으면서 우리 약국도 이제는 이러한 급성 전염병에 대한 대응매뉴얼을 대한약사회 차원에서 만들어 좀 더 보건의료기관으로서 체계적은 대응을 하는 과제가 남았다. 대구에 있는 약국들이 이번 사태를 비교적 무난히 잘 대처했다고 생각되지만 앞으로는 우리가 주민들의 건강관리자로서 좀 더 위상을 확고히 하고 이러한 전염성 질환들이 조기에 퇴치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보는 방법도 같이 연구해봤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제1차 학술아카데미 결과와 관련하여 “좀 더 많은 회원들이 학술아카데미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에 더 집중하고, 교육으로 발생한 수익은 회원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할 수 있게 프로그램을 개발 등에 재투자 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메르스로 연기됐던 팜엑스포는 장소인 엑스코가 비어있는 날자와 전국여약사대회가 겹쳐 금년에는 부득이 취소키로 했으며 OTC콘서트 형태의 회원연수교육만 9월 20일 엑스코 5층 오디토리움에서 개최하기로 하였다.

마약류 취급자 교육도 함께 실시한다.

또 11월 1일에는 청년약사대회는 취소하고 대신 걷기대회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7월 26일 팔공CC에서 범약업인 골프대회를 개최키로 했다.

반품은 대한약사회에서 정확한 지침이 내려온 후 실시하기로 하였다. 다만 상시 반품이 가능한 제약회사에 대해서는 8개 종합도매와 간담회를 개최하여 상시반품 문제에 대해 논의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