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약, 정부는 즉각 법인약국논의 중단하라
33차정기총회, 결의문 채택...주요 상정안건 승인
대구시약사회는 지난 21일 제33회 정기 대의원 총회 및 법인약국 저지 결의대회를 노보텔앰배서더 지하2층 샴페인홀에서 개최했다.
총회에 앞서 대구시약사회는 ‘법인약국 저지 결의문 낭독과 구호 제창’의 순서를 가지고 재벌형 법인약국에 대한 대구시약사회의 입장이라는 결의문을 채택하였다.
대구시약사회는 결의문을 통해 “지금 상태로 법인약국이 도입된다면 국민건강 지킴이 역할을 해온 동네약국을 고사시키고 법인약국의 시장 잠식으로 인한 유통질서 혼란과 약국의 독점, 도시 집중화로 접근성이 저하되는 등 여러 부작용이 발생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재벌형 법인약국 도입의 즉각적인 중단과 약사정책 수립을 위한 정부와 약사회 간의 약사정책발전 특별위원회 구성을 촉구했다.
이어 양명모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자본이 투입되는 법인약국의 도입이 허용되면 그로 인해 나타날 피해는 너무나 자명하며, 투자확대와 고용촉진, 약국서비스 질의 향상이라는 정부의 주장이 터무니 없다는 것은 알 만한 사람은 다 알고 있다”고 말했다.
양 회장은 “정부가 이와 관련한 법안 상정을 6.4 지방선거 이후로 논의를 미루는 것은 매우 떳떳하지 못한 모습”이라고 평가하며, “정부의 주장대로 진정 국민을 위한 정책이라면 지금 당장 시급히 논의를 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고 정부의 입장에 대해 비판했다.
특히 “정부가 대자본이 유입되는 형태의 영리 법인약국을 추진하는 한 그 어떤 투쟁도 불사해야하며, 이 문제에 관한한 대구시약사회의 2,000여 회원을 대표하는 회장으로서 선두에 서서 투쟁할 것”임을 강조하고, “훗날 부끄럽지 않은 약사로 살았다는 점을 자부할 수 있도록 반드시 승리하자”고 강조했다.
대구시약은 ‘신뢰받는 약사, 사랑받는 약사회’라는 사업목표 아래 ‘마음 편한 약국경영 지원’, ‘약업 환경개선을 통한 약권 정립’,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약사회’라는 2014년도 신규 사업안을 설정했다,
또 2013년도 회계결산에 대한 심의와 2014년도 3억 4,125만원 규모의 일반 회계 예산안과 6,280여만원의 특별회계 예산안을 원안대로 확정 통과시켰다.
이날 행사에는 조찬휘 대한약사회장, 김순례 대한약사회 여약사회장,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 이재술 대구시의회 의장, 홍의락 국회의원, 김부겸 전 민주당 최고의원, 주성영 전 국회의원, 권영진 전 국회의원및 전은숙 대구지방식약청장, 김춘운 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본부장, 황의동 심평원 대구지원장등 유관 기관장과 단체장, 제약회사 및 도매사 대표자 등의 내빈과 일반회원을 포함한 약 20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 대약회장 표창=방영준(본회 부회장) 이영노(고충처리단장)
▲ 제9회 대구황금약사 대상=박태환(본회 지도위원)
▲ 대구시약회장 감사패=오기문(대구시보건과) 손승학(전,수성구보건소) 이경렬(건보공단대구지역본부) 이선영(심평원 대구지원) 김진성(대구지방경찰청) 이상헌(보령제약대구지점장)조헌구(전,지오팜 부사장)
▲ 대구시약회장 표창=강미숙(중구) 최혜윤(동구) 윤영준(서구) 이인숙(남구) 박영활(북구) 박재근(수성구) 박기라(달서구)
▲ 회장재직기념패=전영술(12대 대구시약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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