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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약선거의 병원약사회, 어찌하오리까 |
공개 지지 논란..합리적.균형적 해결에는 걸림돌많아 |
대약회장 선거의 직선제 전환이후 병원약사회의 움직임이 대약에서 초미의 관심사다. 병원약사회가 논란이 된 것은 원희목 의원이 첫 직선제 회장이 된 때다. 당시 병원약사회는 약사이지만 병원근무 약사라는 특수한 직능을 가진 단체라는 점 때문에 자신들의 직능을 충분히 이해하는 후보를 밀어주는 움직임을 보였고 후보의 검증을 통해 원희목 후보를 지지키로 선언한 것. |
당시에는 각 동문회나 파벌등에서도 공개적으로 특정 후보를 지지한다는 움직임이 공개적으로 나와 별 문제가 없었다.그러나 병원약사회가 집중적으로 지지한 원 후보가 회장에 당선되면서 문제가 되기 시작했다. 낙선한 후보측에서 문제를 제기하기 시작한 것. 이후 두번째 직선제에서도 병원약사회는 원 후보를 지지해 원 후보가 당선됐으며 대약 선거에서 병원약사회는 캐스팅보트를 쥔 격이 되버렸다. 실제로 병원약사회의 몰표가 결정적 역할을 한 것인지 여부는 제쳐두고라도 정황상 그렇게 되버린 것이다.당연히 낙선한 후보측에서 다시 강력한 문제 제기가 나온 것은 사실. 이후 원회장의 국회진출로 치뤄진 지난해 보궐선거에서도 역시 병원약사회측은 김구 후보를 지지했으며 자신들은 대다수의 개국약사들과 입장이 달라 어쩔수 없다는 당위성을 내세웠으나 대다수의 개국약사들 입장에서는 큰 문제거리다. 엄밀히 놓고 본다면 훨씬 더 많은 회원을 가진 약대 동문회측이나 기타 조직에서 공개적으로 지지를 선언한 것도 같은 맥락에서 큰 문제임에도 병원약사회가 논란이 되는 이유는 어찌보면 피해 의식일 가능성도 높다.어느 후보일지라도 병원약사회의 지지를 받지못하는 측은 병원약사회 때문에 자신이 낙선했다는 생각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병원약사회가 문제가 되기 전 간선제 선거에서는 동문회가 늘 문제였다. 동문이 많은 특정 대학중심으로 선거가 치뤄지고 약사회가 이끌어져 왔기 때문이다.오죽하면 약사회관 로비에 선약사 후동문이라는 문구의 액자가 걸려있을 정도이다. 어쨌든 문제가 불거지자 병원약사회측도 자제하는 분위기다.그러나 문제는 대약측의 권고대로 병원약사회가 특정후보를 지지하지 않는다 치더라도 병원약사라는 개국약사와 다른 직능을 가진 이상 자신들의 직능을 대변하고 이해하는 후보에 몰표가 갈 수 밖에 없다는 점은 어쩔수 없다. 또 공개적으로 지지를 선언하더라도 다른 후보를 찍는 병원약사들도 분명 존재할 것이다. 한편 26일 열린 대한약사회 총회에서도 금년 말 있을 선거를 앞두고 이에 대한 문제 제기가 집중적으로 나왔다. 선거과정 중 특정 단체가 특정 후보를 지지했을 때 이를 제재할 수 방안이 마련되지 않아 선가가 왜곡될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대부분이다. 직선제 이후 2번 후보에 공식 출마한 문재빈 대의원은 특히 "지난 2번의 선거과정에서 병원 약사회의 특정 후보 지지 선언으로 피해를 입었다"며 "전체 회원중 약 15%에 해당되는 병원약사회가 선거를 좌지우지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병원약사의 경우 병원 별로 유권자 개개인의 의사가 제대로 반영되지 못할수도 있다면서 우편 투표와 기표 투표를 병행하자는 의견도 내놨다. 병원약사회라는 법정단체와 동문회라는 비공식 단체의 형평성과, 공개적 지지의사와 비공개적 지지 의사의 문제등 병원 약사회의 선거에서 미치는 영향에 대한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동문회 문제등 같이 검토해야 할 부분들이 너무 많은듯 하다. |
메디코파마뉴스(www.dailymd.com) 김종필기자 (jp1122@nate.com) |
기사 입력시간 : 2009-02-27 오전 10:49: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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