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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 부회장 및 상임이사가 다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대한약사회는 17일 최종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정관개정 안을 대의원 총회에 상정키로 했다. 김구 대약회장은 이날 기타 안건에서 "약 6년전 부회장을 7-9인, 상임이사를 25명으로 증원한 바 있으나 최근에 병원약사회 당연직 부회장 문제를 비롯해 연령별, 학교별, 지역별 균등한 기용을 위해 고심한 결과 다소 증원이 필요하다"고 밝히고 이사진들의 협조를 구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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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김 회장은 부회장단은 11인, 상임이사는 30인으로 증원하는 정관개정 안을 상정하는데 동의를 구했으며 이사회는 이를 승인했다. 그러나 이에 대한 일선 회원들의 시선은 곱지 않다. 지난 선거 과정에서 김구회장 라인에서 선거운동을 한 측의 자리 요청이 강해 이들의 요구를 수용하다보니 자리가 모자라 이 같은 결정을 했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 경기도의 한 개국약사는 "부회장이나 상임이사를 늘려야할 뚜렷한 명분도 없거니와 타당성도 떨어진다"며 '이는 누가봐도 당선공신들에 대한 요구를 들어주기 위한 감투 늘리기"라며 비난했다. 서울시약의 한 약사도 "만약 늘어난 자리가 김구 회장의 당선공신으로 채워지면 이는 감투장사를 했다는 비난에 직면할 것'이라며 "전문자격사다 뭐다 긴박한 현안이 산적한 상황에서 이런 감투 늘리기는 위험부담이 크다"며 불편한 심기를 보였다. 선거이후 최근에는 여대약대 동문회 간에 여약사 부회장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움직임이 포착되는 것을 비롯해 김구 회장 캠프에서 공신 역할을 했던 인물들이 대부분 부회장이나 상임이사에 이름이 오르내리는 것이 대외적으로 드러날 정도여서 김구 회장이 인선과정에서 상당한 어려움에 봉착해 이같은 안을 내놓았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한편 이사회는 연회비 3만원 인상에 따라 18%증액된 예산안 44억 3600여만원을 비롯해 주요 상정안건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 |||
메디코파마뉴스 김종필기자 (jp1122@nate.com) | |||
기사 입력시간 : 2010-02-17 오후 11:56: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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