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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약-EDB스캐너 전쟁에 일선 약국들 골탕

jean pierre 2008. 11. 7.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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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약-EDB스캐너 전쟁에 일선 약국들 골탕
                                         
                           PM2000보안 강화로 EDB사용자 약국 접근차단
                           경기도약분회장협, 성명서 내고 문제해결 촉구


대한약사회의 2차원바코드와 관련 협상에 나서지 않았던 EDB에 대해 대한약사회가 일종의 괘씸죄를 적용해 2차원스캐너를 개발,연동프로그램인 팜매너지2000에 대해 타 프로그램의 사용자 접근을 막는 조치를 냈으나 EDB측이 이를 수용하지 않아 문제가 커질 전망이다.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자  EDB의 스캐너 사용자가 상대적으로 많은 경기도약사회측에서 이에 대해 성명서를 발표하고 문제해결을 촉구했다.

경기도지역 분회장들은 이와관련 6일 낸 성명에서 "약국 관리 프로그램 시장에서도 상당한 점유율을 보이는 PM2000이 개인 정보 유출을 이유로 회원 편의를 외면한 채 대안 없이 일방적으로 PM2000 프로그램 접근을 차단 한다는 것은 지금의 PM2000을 있게 한 회원에 대한 명백한 배신행위"라고 주장하며 바른 해결을 촉구했다.

성명은 이런 대약의 행위는 기존에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있는 모든 회원들의 편의를 일방적으로 무시한 처사이며 처방전 인식시스템 공급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대한약사회든 관련 업체든 PM2000은 전국 6만 약사의 소중한 자산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대한약사회는 독점적인 처방전 스캐너 수익사업 추구에 따른 타 처방전 인식 시스템 공급업체와의 갈등 의혹을 하루 빨리 종식시켜 사업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EDB 시스템에 대해서도  "현재 서울 180개, 경기 305개, 기타지역 719개 등 총 1204개의 회원 약국이 PM2000에 연동돼 운영중이므로 반드시 대한약사회의 정당한 인증심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대한약사회는 보안조치를 강화해 인증을 거치지 않은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접근을 허용하지 않고 있어 스캐너또는 바코드리더기와 연동이 필요한 약국관리프로그램의 사용에 다소 차질이 빚어지게될 상황이다.

따라서 성명서는 “대한약사회는 독점적인 처방전 스캐너 수익사업 추구에 따른 타 처방전 인식 시스템 공급업체와의 갈등 의혹을 하루 빨리 종식시켜 사업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확보해 모든 프로그램이 인증을 받아 원활하게 연동되어야 하며 각 업체는 회원을 볼모로 회원의 지적재산권을 사전 양해없이 무단 사용하는 행위와 일련의 편파적 영업 정책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EDB측의 수용불가 방침은 그동안 대약과 갈등이 누적되어온 결과도 있지만 이 업체의 의료기관 관리 프로그램이 의원급에 상당한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로인해 의료기관의 처방전이 많은 약국은 이러지도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이대로 진행될 경우 상당한 불편이 예상된다.

메디코파마뉴스/데일리엠디 김종필 기자(www.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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