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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매마진 인하 "슬금슬금 고개들어"

jean pierre 2009. 1. 14.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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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매마진 인하 "슬금슬금 고개들어"
UCB.국제등 통보..도매업계 중앙회차원 대응 촉구
지난해 도매업계를 뒤흔들었던 도매마진 문제가 연초부터 다시 고개를 들고있다.
도매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GSK를 필두로 외자사및 국내 주요제약사들이 마진인하를 단행했으나 도매업계의 강한 반발에 밀려 취소하거나 유보됐다.

그러나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진 경기침체등으로 신년벽두 부터 제약계의 도매마진 인하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까지 마진 인하를 시도하거나 시도했던 업체는 경동제약. 동아제약, 일양약품, 얀센,대웅,LG등이며 지난해 12월2일 UCB제약 ETC품목에 대해 출하가 기준 5%, 수금 3개월 어음 2%에서 1%, 당월현금 4%에서 3%로 각각 인하 한다고 밝혔다.

또 금년 들어서도 1월2일부로 국제약품이 OTC.ETC모두 현행 9.1%에서 8%로 인하를 통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관련 도매업계 관계자들은 "최근 도매업계 선거를 틈 타 기회를 노리던 제약계가 도매마진 줄이기에 나서는 것으로 보인다"며 "도매업계가 이 부분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해 마진 인하를 촉발했던 업체였던 GSK에 대해서도 작년에 금년에 사업계획에 도협의 입장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에 대해서도 여전히 GSK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며 대책을 논의해야 한다는 의견이 일고 있다.
GSK의 경우 지난해 사전 7% 105일 회전-사전 5%, 사후(조건별)A-1.3%, B-1%, C-0.5% 회전 120일의 기준이다.

도매업체의 한 대표는 "도매업계의 생존은 마진에 의존하는 것인데 마진을 줄이는 것은 결국 목줄을 죄는 것이므로 도매업계로서는 생존권을 걸고 이 문제에 대응할 수 밖에 없다"고 강조하고 "중앙회 차원에서 지난해에 이어 적극적으로 대응을 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조만간 서울도협등 도협 지부와 중앙회의 정기총회가 끝나면 신임 회장을 중심으로 마진 문제에 대한 대응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메디코파마뉴스/데일리엠디 김종필기자 (jp1122@nate.com
기사 입력시간 : 2009-01-14 오후 4: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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