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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매업계,한독 경영방식에 대한 부정적 인식 확산

jean pierre 2013. 12. 5.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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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매업계,한독 경영방식에 대한 부정적 인식 확산

 

외국 제약및 의약품물류기업 국내진출 적극 앞장서

'매판자본의 종합세트' 극단적 표현도 나오고 있어

 

한독에 대한 도매업계의 분노가 점점 커지는 가운데  한독이라는 기업 자체의 경영방식에 대한 부정적 인식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는 한독이 의약품도매업계에 손익분기점에도 못미치는 의약품유통 비용을 지급하는데 따른 도매업계의 분노가 외연을 넓혀 확산된 한 단면이라는 지적이 많다.

 

일각에서는 매판자본(후진국이나 식민지 등에 들어오는 외국자본의 앞잡이 노릇을 통해 착취한 반()민족적 자본) 종합세트라는 극단적인 지적도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한독은 출범시 독일 훽스트사와의 합작사로 출발해 훽스트 제품등을 국내에서 판매해 왔다. 그러다가 지난 20129월 합작관계를 청산하고 순수 국내자본의 기업으로 돌아섰다.

 

그러나 금년초 곧바로 세계 최대의 제네릭업체인 테바사와 손을 잡고 합작기업을 설립, 다시 외국 의약품의 국내 판매 루트 역할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국내 관련업계는 한독이 순수 국내자본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사실상 출발 때부터 현재까지 일관되게 외국에 국내 자본을 유출하는 역할을 지속해 왔다는게 대체적으로 공통된 시각이다.

 

특히 한독테바의 경우 제네릭 제약업체라는 점에서 오리지널 제품도 아니고 제네릭 제품을 굳이 국내에서 판매를 활성화하는데 토종업체가 앞장서는 것을 못마땅해 하는 업체들도 증가하는 추세다.

 

한독은 또한 의약분업 출범 당시 외자계 도매업체인 쥴릭을 끌어들어 국내 도매업계 시장을 급속도로 잠식하며, 토종 의약품도매업계가 외국자본에 종속될 정도로 급성장 시켰다.

 

당시에도 도매업계는 협회를 중심으로 한독에 대해 강력한 투쟁을 진행한 바 있다.

 

그럼에도 여전히 쥴릭은 국내시장에서 한독의 협조로 상대적인 우위를 점하며 국내도매업체를 소위 도도매업체로 강제 전락시키고 있어 지속적으로 나쁜 감정이 유지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 도매업체 대표는 한독이 그동안 국내업계의 분노를 산 이런 행태를 반성하기는 커녕, 최근 출범한 한독테바의 유통업체로 역시 독일계인 쉥커코리아를 선택했습니다. 지금 국내업체들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도 한독지분이 절반에 가까운 한독테바 마저도 외국 물류업체를 선택한 부분에 대해 도매업체들의 분위기는 한독에 대해 불편한 시각이 큽니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런 제반 상황을 검토해 볼 때 한독은 그동안 의약품과 의약품유통에 있어서 국내자본을 외국에 유출하는 매판자본이라는 평가가 나올만 하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있다.

 

한독이 최소한 국내토종제약사라고 당당하게 말 할 수 있으려면 기업체의 설립 이후 현재에 이르기까지 경영방식이 과연 그럴만한 정당성을 확보해 왔었는지 되짚어보고 반성해야 할 것이라고 관련업계는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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