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필 기자의 헬스케어 뉴스▶

도협, 한독에 "사실 왜곡 중단, 도매마진 즉각 현실화"요구

한독 사실왜곡 주장에 공식 반박. 기본마진 현실화 만이 사태해결 열쇠

현실 외면한 여론 선동. 사실왜곡 주장은 도매업계 화만 더 키울 것

한독이 도매업계의 움직임과 관련해 사태의 본질을 벗어난 입장을 밝힌데 대해, 도매협회는 사실을 왜곡하지 말것과 합리적 근거에 따른 도매마진을 즉각 현실화 할 것을 촉구했다.

한독이 도매 유통마진과 관련 2일 보도자료를 통해 ‘평균 8.8%이상의 마진을 이미 제공하고 있다’고 밝힌데 대해 도매협회가 공식적으로 이를 정면반박한 것이다.

도협은 3일 이에 대해 “만약 한독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약국유통에 있어 그 근거가 어디에 있는지 명확하게 근거를 제시해서 밝히길 바란다”고 밝혔다.

도협은 합리적 근거도 없는 한독측의 주장은 사실을 왜곡하는 것이므로 한독측은 즉각 사실과 다른 아전인수격 주장을 중단하고, 도매기본마진의 적정수준으로의 상향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도매협회는 한독은 현재 마진을 5%만 제공하고 있으며 이는 기본적인 공급 최저비용인 8.8%에도 못미치는 수준으로, 이를 상향시켜 현실화 하는 것만이 이번 사태를 해결하는 최선의 길임을 밝힌다고 강조했다.

도매협회는 한독이 마진이라고 볼 수 없는 부분까지 마진 임을 주장하며 사실을 왜곡하는 행위가 지속될 경우, 도매업계의 분노만 더 사는 행위 임을 분명히 알린다고 밝혔다.

이어 도협은 한독이 이번 도매업계의 움직임을 두고 단체행동을 통한 부당 요구, 비윤리적 행위 운운 등을 주장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언어도단을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 문제는 도매업계의 단순 마진 문제를 넘어 생존에 위협을 느끼는 생존권과 직결되는 문제로서, 생존권 확보를 위한 정당한 결정이자 행위임을 밝힌다고 도협은 강조했다.

도매협회는 이어 한독이 정상적인 의약품 유통을 위해 더 이상 ‘乙’(도매업계)에 금융비용, 카드수수료등의 부담을 전가하는 횡포를 중단할 것을 촉구하며, 한독의 전향적인 결단을 촉구한다고 덧 붙였다.

끝으로 도매협회는 의약품을 약국에 정상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최소한의 마지노선이 8.8%임을 재차 강조하며, 이를 충족하지 못하는 마진 수준에 대해서는 어떠한 이유로도 수용할 수 없음을 명확하게 밝힌다는 입장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