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필 기자의 헬스케어 뉴스▶

도협-약사회, 공동 현안 해결 협력 방안 모색

과징금. 재고약 반품 정산 문제등 논의..공조키로

의약품도매협회와 약사회가 상호 공동현안에 대해 손을 맞잡았다.

11일 양 단체장은 간담회를 열고 상호 공동현안인 과징금 문제와 재고약 정산 문제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상호 협력적인 자세에서 공동의 발전을 위한 노력을 전개키로 했다.

양측은 과징금 문제가 지나치게 높아 완화가 필요하다는 문제에 대해 논의, 양측이 서로 이를 위해 합리적 제안을 통해 완화에 노력하기로 했다.

또 불용재고약반품 문제에 대해서는 양 측이 모두 고질적인 부담을 안고 있다는데 공감대를 갖고 현금정산 90%, 현물정산 100%를 위해 의견을 조율했다.

아울러 품목도매들이 리베이트로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는 의견에 따라 거래질서를 무너뜨리는 행위의 근절을 위해 상호 협조하기로 했다.

이날 조찬휘 회장은 "의약품 유통이 투명하고 원활하게 이뤄져야 약국에서 국민들에게 원하는 의약품을 제때 제공할 수 있다"며 "약국과 도매업체의 상생을 위한 상호 공존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이날 간담회에서는 의약품의 원활한 공급을 통한 국민건강 수호에 걸림돌이 되는 비합리적인 부분들에 대해 광범위하게 의견을 나누고, 상호 협력을 통해 하나씩 해결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도협 황치엽 회장, 조선혜 수석부회장이, 약사회 조찬휘 회장, 이영민·김대원 부회장, 한갑현 사무총장, 약사공론 전영구 사장이 각각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