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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협,주요 현안 해결에 제약협회와 공조체제 추진

jean pierre 2012. 11. 2.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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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협,주요 현안 해결에 제약협회와 공조체제 추진
1원낙찰. 회전기일. 카드 수수료등 하반기 회무 집중
제약협,불용재고약 문제 긍정적 시각서 협조" 당부

 

한국의약품도매협회는 향후 해결해야 할 주요 현안에 대해 제약업계와 공조체제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황치엽 한국의약품도매협회장은 이와관련 도매업계의 주요 현안은 ▲1원 낙찰을 비롯한 초저가 낙찰, ▲불용재고 의약품,▲카드수수료 부담 ▲의료기관 회전기일등 비정상적인 유통구조를 바로잡는 것이므로 제약계와의 공조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황 회장은 초저가 낙찰과 관련 많은 논란이 있어왔지만 제약협회가 그 과도기적 과정을 벗어나 강력하게 입장을 견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입찰 당사자인 도매협회도 이에 공조해 의약품 공급 구조를 정상화 시키는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내부적으로 양단체가 회원사에 대해 인증평가 제도등의 방법을 도입해 업계에 공적인 피해를 입히는 곳에 패널티를 부과하는 계획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회전기일 단축 선순환 구조 초석

 

또한 의료기관 회전기일 장기화등과 관련해서도 이는 비단 도매업체만의 문제가 아니라 의약품 유통라인에 있는 제약사들에게도 중요한 문제라고 강조하고 제약-도매-의료기관으로 이어지는 공급구조 상의 회전기일이 단축되면 유동성 강화의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 질 수 있다고 밝혔다.

 

불용재고 의약품에 대해서도 황치엽 회장은 입장을 밝혔다.

 

현재 협회차원에서 불용재고 의약품에 대한 회원사들의 물량을 파악하는 작업을 끝내고 현재 정확한 집계의 마무리 작업에 들어가 있으며 약 150여개 회원사에서 350억원 규모의 불용재고약이 접수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불용 재고약은 상당 부분이 도매업체들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는 만큼 효율적인 해결 방안을 제약계와 같이 머리를 맞대고 논의할 방침이며 원 공급자인 제약계의 긍정적인 협조를 요청 한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약국 금융비용 합법화 이후 발생한 도매업체들의 카드 수수료 문제도 하반기 협회 주요 해결 현안으로 언급했다.

 

이미 롯데 카드 측의 제안으로 조금이나마 도매업체들에게 부담을 덜어 주는 방향으로 협의가 진행된 상황이며 내년 초 삼성카드사와도 논의가 예정되어 있는 상황이다.

 

이에 황 회장은 현재 도매업체들은 기본 금융비용 외에 2.5% 안팎의 수수료를 부담해 실질적으로 4%대의 수수료율을 부담하는 것이 일반적인 상황이므로 현 상황에서는 경영에 상당한 부담을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카드사와의 제휴로 1% 안팎의 부담감소가 예상되지만 현 도매업계 마진 구조에서는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황치엽 회장은 협회의 현안 해결에 제약협회 등 유관단체와의 적극적인 공조체제를 추진해 나갈 것이며 필요하다면 합리적 근거를 위해 연구용역을 추진하거나 유관기관이나 업체와 전략적 제휴나 양해각서 체결 등을 통해 이를 구체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종필기자 [jp1122@nate.com]
[기사 입력 날짜: 2012-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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