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비 지출 억제 약가인하 최선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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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S, 올바른 약 사용이 더 큰 효과..제네릭 시장 성장전망 공급업계. 세분화전략 통해 경쟁력 강화 나서야 |
향후 글로벌 의약품 시장은 제네릭이 강세를 띨 것으로 전망된다.
IMS가 이와 관련 2016년경의 세계적인 의약품 트렌드와 관련,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적으로 보건 의료비의 지출 증가세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보건의료비의 지출 억제가 어젠다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허경화 IMS코리아 대표는 이 발표자료와 관련 “대부분의 국가에서 보건의료비의 증가세가 해당 국가의 GDP나 임금인상률을 상승하고 있으며 전체 국가 예산에서 99년에는 대략 11~15%의 비중을 차지했으나 현재는 20%대로 증가해 2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의 경우 아직은 세계평균 보다 다소 낮지만 고령화 사회와 복지정책 으로 인해 향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로 인해 각 국가에서는 재정압박의 1순위가 보건의료비로 대두되고 있으며 따라서 약가인하 정책은 세계적으로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고 강조했다.
허 사장은 “향후에도 이런 정책 기조는 이어져 약가인하 정책이 효과가 줄어들 때 즈음이면 보건의료비 지출을 줄이기 위한 또 다른 히든카드를 내놓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2015년 제네릭시장 150조원 전망
이처럼 재정절감 정책이 시행됨에 따라 제네릭 시장이 점차 부상되고 있으며 2015년경에는 약 300조원대의 시장에서 제네릭 비중이 2배 가량 신장해 150조원 가량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는데 IMS측 전망이다.
반면 가치를 지닌 스페셜 의약품들도 성장세를 구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허 사장은 “주로 이런 의약품들은 병원 등 의료시장에서 경쟁력의 요소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세계 시장은 향후 2016년까지 대부분의 선진국 시장이 2~5%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중국, 브라질, 러시아, 인도 등 이머징 마켓 국가들의 경우 10~20%대의 높은 성장이 예상돼 의약품 시장의 황금 밭 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세계적인 트렌드와 관련 IMS측은 반드시 약가인하가 최선은 아니라고 지적하고 있다.
약가 인하 등 재정압박 정책은 관련업계의 이익감소와 효율적 수급 차질, 요양기관의 재고 최소화, 소비자 접근성 약화 등의 악순환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커 중장기적으로 좋지 않은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가장 효과적인 대안으로 약을 올바로 쓸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며 효과적인 처방과 조제를 통하면 훨씬 더 재정 절감이 최대 절반가량 가능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허 사장은 “유럽의 한 국가는 각 가정의 불용의약품을 정부차원에서 직접 수거해 효과적이고 적절한 약 사용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바람직한 움직임이라고 설명했다.
◆벨류지닌 스페셜 의약품 성장할 듯
이에따른 의약품 공급업계의 대책 마련도 매우 시급한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IMS는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차별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성장성, 접근성, 효율성이 매우 중요하며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전략보다는 가장 효과적인 부분에서의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제네릭 공급업계의 전략도 전체 시장의 볼륨이 커지겠지만 저비용 정책이 강화될 가능성이 크므로 영업사원의 고용 및 활용문제, 단순배송 차원을 넘어선 신물류 개념의 접근등에서 새로운 경제적 효율성을 찾을 필요가 있음을 조언했다.
한편 IMS가 제시한 2016년경 글로벌 트렌드는 ▲G7등 선진국시장의 정체▲유럽의 재정위기▲중국. 인도등 이머징 마켓의 성장지속▲제네릭 시장의 상승/오리지날의 하락▲스페셜한 의약품의 성장세로 요약할 수 있다. 김종필기자 [jp1122@nate.com] [기사 입력 날짜: 2012-11-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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