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엘 도매마진 10월 인하 일단 유보
12일 도협집행부 바이엘 회동..상호 이해폭 좁혀
바이엘 측 재검토 후 도협 측에 재통보키로
바이엘의 10월 도매마진 인하 방침이 도협 집행부와의 회동으로 일단 유보됐다. 이에따라 도매업체들도 한 숨 돌릴수 있게 됐다.
황치엽 회장을 비롯한 의약품도매협회 회장단은 이와관련 지난 12일 오후 2시 바이엘코리아를 방문, 닐스 헤스만 대표와 만남을 갖고 이문제에 대해 도매업계의 입장을 충분히 전달하고 바이엘측이 진행하는 도매마진 정책에 대한 문제점을 설명, 철회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바이엘 측은 도매업계가 정부정책에 의해 고정비용으로 부담하는 금융비용 1.8%와 카드 수수료 2%등 3.8%를 도매마진에서 제공해야 하는 현실적인 어려움에 공감대를 표하고 바이엘이 이를 재검토해 도매협회 측에 추석연휴 이후 다시 통보하기로 했다.
이와관련 황치엽 회장은 “바이엘측이 도매업계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이같이 결정해 준 부분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바이엘의 어려움도 이해하지만 약업계는 상생을 할 때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다는 점을 상호 인식하고, 보다 발전적으로 양보와 협상으로 공영을 위해 노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바이엘코리아는 10월 부터 기존 제품은 9%에서 8%, 신제품은 5% 수준, 쉐링제품은 8%에서 6%로 인하한다는 내용을 도매업체에 전달한 바 있다.
이번 회동에는 도매협회 측에서 황치엽 회장을 비롯, 조선혜 부회장(지오영 회장), 남상규부회장(도협 거래질서위원장,남신약품), 임맹호 감사(보덕메디팜), 김성규 부회장(송암약품),이용배 부회장(충북 경동약품)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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