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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매업계, "외자사 마진은 무임승차 거부해야"

jean pierre 2013. 9. 23.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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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매업계, 외자사 더이상의 무임승차 거부 움직임

 

현 마진은 경영위한 기본 비용에도 못미쳐

'도매업계 최소 8.8% 돼야'.. 취급거부 목소리 커

 

도매업계가 제약사들의 의약품 공급을 공급해주고 최소한의 경영수익을 얻기 위해서는 8.8%이상의 마진율을 보장 받아야지만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요건은 국내업체들은 어느정도 충족이되지만 외국계 제약사들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다국적 제약사들은 6~8%대의 마진율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에 국내 도매업체들은 울며겨자 먹기식으로 이들 업체 제품을 취급하는 실정이다.

 

도매업체 관계자는 외자사들은 도매업체들이 그래도 뭔가 남기 때문에 취급하는거 아니냐는 시각을 갖고 있지만 도매업체들은 이들 업체들이 지닌 의약품들의 브랜드파워로 수요가 많기 때문에 공급업체로서 의무를 위해 취급해온 것임을 명확히 알아야 할 것이라고 밝히고 많은 도매업체들이 이제 그 한계점에 임박해 취급을 거부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강하게 일고 있다고 전했다.

 

도매업체들에 의하면 통상 의약품을 공급하기 위한 최소마진 8.8%는 금융비용 1.8%와 카드수수료 2.0%3.8%는 제약사들이 기본적으로 제공해 주어야 하는 것이며, 나머지 5%는 인건비 2.1%, 물류 및 창고운영비 2.5%, 법인세 0.4%등이 소요된다.

 

따라서 도매업체들이 최소한 1%의 마진이라도 얻어야 물류시설 투자등과 유류비 인상등에 대응할 수 있으므로 9.8% 이상의 마진은 제공해줘야 운영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최근 외자 제약사들이 도매마진을 잇따라 인하하는 움직임을 보이자 도매업체들은 외자사 관계자들이 외국에는 없는 금융비용, 회전기일 등에 대한 이해도가 매우 낮아서 발생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이에 대해 적극적으로 입장을 전할 계획이다.

 

도매협회에도 이와 관련한 업계의 목소리가 강하게 전해지고 있다.

 

도매업체들은 하나같이 손실이 많이 나는 품목은 더 이상 취급이 어렵다. 이런 입장을 외자사에 적극 알리고 이슈화 시킬 필요성이 어느 때 보다 절실하다는 입장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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