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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계, 성일약품 자진정리 방식 문제 제기

jean pierre 2013. 9. 11.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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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계, 성일약품 자진정리 방식 문제 제기

 

신용거래업체 피해줘선 안돼...공개협의 통해 해결해야

채권단, 현 상황 지속되면 법적대응 불가피

 

성일약품이 자진정리 진위 논란에 휩싸였다.

 

거래 제약사들이 성일약품의 자진정리 방식에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성일약품은 지난 주말을 이용해 자진정리 입장을 밝히고 채권채무관계 정리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성일약품은 40여년 업력의 국내 중견도매업체로 그동안 신뢰를 쌓아와 신용거래도 상당한 상황이었다는 점에서 무담보거래를 해온 업체들을 중심으로 자진정리 방식이 잘못됐으며, 일각에서는 사실상 고의부도라는 시선도 보내고 있다.

 

신용거래를 해 왔던 업체들을 중심으로 채권단을 구성할 것으로 보이며, 이들은 문종태 회장이 공개적으로 나서서 제약사들을 상대로 현 상황과 향후 일정을 밝혀야 할 것임을 요구하고 있다.

 

제약계는 성일의 신인도를 믿고 신용거래를 해왔는데 뒤통수를 때려선 안된다며 이는 성일약품과 제약계의 관계를 떠나 전체 도매업계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런 방법의 자진정리라면 어떤 제약사가 도매업계와 신용거래를 트겠냐는 것.

 

현재까지 파악된 바로는 약 40여개 제약사가 16억원 안팎의 채권채무 상황을 보이고 있으며 일부는 새벽 반출로 인해 해결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나머지 금액에 대해서도 성일이 성의를 다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제약사들은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법적대응을 할 수 밖에 없다는 입장들이다.

 

따라서 조속한 시일내에 문종태 회장은 그동안 업계에서 쌓아온 신뢰에 걸맞게 보다 공개적이고 상호 협의하에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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