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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배 "논공행상 집행부 구성은 필요악"

jean pierre 2009. 1. 2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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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배 "논공행상 집행부 구성은 필요악"

능력중심 인선필요..당연직 부회장직도 폐지돼야
약사회가 발전적이 되기 위해서는 능력과 자질을 고려한 임원 인선이 이뤄져야 하며 어떤 조직이건 야당이 존재해야 정-반-합의 과정을 거쳐 실현 가능성 있는 정책을통해 업그레이드 된 협회로 거듭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박기배 경기도약사회장은 23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약사 직능이 갈수록 악화되는 현실에서 보다 적극적이고 실천적인 회무 수행을 위해서는 일할 수 있는 능력 있는 사람을 중심으로 집행부가 구성되어야 하며 논공행상에 의한 인선은 배제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이와관련 대약 당연직 부회장직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보궐선거 당시 경기도약회장에 대한 당연직 부회장직에 대해 약속을 했으나 실제로는 이뤄지지 않았고 거기에 대해 별다른 이의도 제기하고 싶지 않다"고 밝히고 "정관상 당연직부회장에 대한 규정도 없고 논공행상에 의한 구성도 있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과거와 달리 현재 경기도약사회원도 5천명이 넘어서 회세가 커졌으며 서울시약회장이 3천명을 넘었을 때 당연직 부회장이 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경기도약사회장도 당연직 부회장이 되어야 하지만 보궐선거라는 점, 원칙은 그러지 않아야 한다는 점등으로 인해 굳이 그 부분에 대해 추궁을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조직이 제대로 움직이기 위해서는 집행부가 철저히 능력있는 일꾼 중심으로 꾸려져야 하는 것이며 여러 가지 역학관계에 얽혀 감투를 씌워주는 논공행상적인 인선이 현 대약집행부에서 추진됐다는 점은 재고해볼 문제"라고 밝혔다.

박 회장은 현재 상당수의 임원들이 회무에 참여하지 않고 있으며 회무 추진에 있어서도 사업이 제대로 수행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카드수수료 인하문제, 고양시약 DUR 시범사업등을 보면 문제점이 많다고 지적했다.

이와 더불어 그는 사업계획 수립체계에 대해서 "일본의 경우를 보면 중앙회에서 수립한 사업계획과 산하 단위약사회에서 수립한 사업계획이 거의 흡사하다"며 "아래로부터의 사업계획 수립이 아닌 위로부터의 사업계획 수립이 되어야 하지만 분회-지부-대약으로 이어지는 총회 일정이 이런 방향을 어렵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김구 회장이 밝힌 신년 사업계획이 회장단 회의나 상임이사회에서 정식으로 의견수렴의 절차를 거치지 않고 내부적으로 측근이 만들어준 자료를 발표하는 절차는 고쳐져야 할 부분"임을 강조했다.

한편 서울시약사회에서 언급된 병원약사회 연회비 인상과 관련해서는 "연회비 인상 문제가 선거에서의 영향력이나 조직의 행태와 연관되는 것은 재고해 볼 사안"이라며 말을 아꼈다.
 
메디코파마뉴스(www.dailymd.com) 김종필기자 (jp1122@nate.com
기사 입력시간 : 2009-01-24 오전 9:2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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