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병치료제 '타시그나' 글리벡대비 효과 좋아
美 임상종양학회..4년 추적 1차 치료제 유용성 재입증
노바티스의 백혈병 치료제인 ‘타시그나’(성분명: 닐로티닙)의 임상 연구결과가 제 49회 미국임상종양학회 연례회의에서 발표됨에 따라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로서 글리벡 대비 뛰어난 효과를 다시한번 입증했다.
이번 ASCO에서는 새로 진단된 환자들을 대상으로 타시그나의 1차 치료 효과를 평가한 ENESTnd 연구의 4년 장기 추적연구 결과와, 글리벡으로 2년 이상 치료 후에도 높은 분자학적 반응에 이르지 못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타시그나 전환 요법의 효과를 평가한 ENESTcmr 연구의 2년 추적연구 데이터가 발표되었다.
ENESTnd 의 4년 추적연구에 따르면, 타시그나가 글리벡에 비해 더 높은 분자학적 반응을 보여 1차 치료제로서의 임상학적 유용성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타시그나 치료군의 주요 분자학적 반응(이하 MMR: 처음 진단시 평균 암유전자 수치보다 최소 1,000배까지 암유전자가 감소된 것) 도달률은 76%로, 글리벡 치료군 56%보다 유의하게 높았다.
또한 분자학적 반응 4.5 단계(이하 MR 4.5: 처음 진단시 평균 암유전자 수치보다 최소 32,000배까지 암유전자가 감소된 것)에 도달한 비율도 타시그나 치료군은 40%, 글리벡 치료군은 23%였다.
이러한 타시그나의 높은 분자학적 반응은 만성골수성백혈병이 가속기나 급성기로 진행되는 것을 효과적으로 막아준다.
치료 48개월 시점에서 만성기 환자가 가속기나 급성기로 진행된 환자의 비율은 타시그나 300mg BID 투약군 0.7%, 타시그나 400mg BID 투약군 1.1% 이었던 반면, 글리벡 400mg QD 투약군은 12% 이었다.
또한 치료 도중 새로운 유전자 돌연변이가 출현한 사례도 글리벡 400mg QD 투약군은 11%(22/199), 타시그나 400mg BID 투약군은 8%(11/136) 이었다.
이번 ENETSTnd 4년 추적연구에서는 투약 초기에 나타나는 조기 분자학적 반응에 따른 장기 치료 효과에 대한 평가가 별도로 이루어졌다.
ENESTnd랜드마크 분석에 따르면, 치료 3개월 시점에서 나타나는 10% 이하의 암유전자 검출량은 만성 골수성백혈병의 장기 치료 예측인자로, 장기적으로 더 높은 분자학적 반응에 도달할 확률을 높이고, 생존율도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초 투약 3개월 후 암유전자가 10% 이하로 줄어든 환자의 비율은 타시그나 90.7%, 글리벡 66.7%로 타시그나가 유의하게 높았으며, 이러한 타시그나의 강력한 조기 반응은 장기적 치료 예후와 연관성을 보였다.
타시그나 최초 투약 3개월 후 암유전자가 10% 이하였던 환자군의 4년 무진행생존율은 95.2%로, 10% 초과인 환자군 82.9% 보다 유의하게 개선되었다.
또한 암유전자 10% 이하인 환자군의 4년 전체생존율도 96.7%로, 10% 초과인 환자군 86.7%보다 유의하게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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