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필 기자의 헬스케어 뉴스▶

베링거 '스피리바' 3상..광범위 천식환자에게 효과

기본치료법 적용해도 호전 없는 환자 40% 차지... 호소식

베링거인겔하임은 2014년 미국 알레르기, 천식 및 면역 학회에서, 다양한 증상 정도를 보이는 광범위한 천식 환자에게 스피리바 레스피맷®성분명: 티오트로피움)을 1일 1회 투여한 결과 유의한 효과 및 내약성을 보였다는 3상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피사대학교호흡기과정교수이자 GraziaTinA-asthma연구의 제1저자인 피에를루이지파찌아로 교수는 "현행천식 치료 옵션으로 치료 받는 천식 환자 중 최소 40%의 환자에서 증상이 지속되며, 이를 방치했을 시급성 악화나 천식악화의 위험이 상당히 높아질 수 있다.이에 따라 각기 다른 천식의 중증도 전반에서 새로운 치료 옵션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연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최초로 발표된 GraziaTinA-asthma 제 3상 연구 결과에 따르면, 스피리바 레스피맷은 저용량 ICS 유지 요법 치료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지속되는 천식 환자에서 폐기능을 개선시키고 좋은 내약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날 천식 환자를 대상으로 한 또 다른 제3상 임상인 MezzoTinA-asthma 임상의 새로운 하위군 결과도 발표되었다. 중등도 용량의 ICS 유지 요법 치료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지속되는 천식 환자에서 1일 1회 스피리바 레스피맷으로 치료 시, 환자의 알레르기 정도에 상관없이 기도 폐쇄가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TH2 표현형 바이오마커로 측정)

마지막으로 제3상 PrimoTinA-asthma연구의 하위군 분석에 따르면, ICS/LABA로 치료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지속되는 천식 환자에게 1일 1회 스피리바 레스피맷으로 추가치료시, 류코트리엔 수용체 길항제(LTRA)를 병용 사용하는 경우에서도 폐 기능이 개선되는 효과를 보였다.

천식 환자를 대상으로 한 1일 1회 스피리바레스피맷의 효과는 핵심 임상인PrimoTinA-asthma의 기존 임상에서 이미 입증된 바 있다.

기존 PrimoTinA-asthma연구 결과에 따르면, 현행 천식 표준 치료인 ICS/LABA 단독요법 대비 스피리바 레스피맷으로 추가 치료시, 첫 중증 천식급성 악화 발생시점 및 첫 악화 시점까지의 기간이 유의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밝혀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