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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3백여곳에 리베이트 제공 적발

jean pierre 2012. 10. 11.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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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원 3백여곳에 리베이트 제공 적발
   서울남부지검, 설문조사 통해 17억 규모 수수 

 

편법으로 리베이트를 제공한 제약업체 대표와 의사등이 적발됐다.

 

서울남부지검 형사 5부는 전국 300여곳의 병원 관계자에게 설문조사 대가를 주는 것처럼 꾸며 리베이트를 제공한 제약업체 관계자와 이를 받은 의사 등 1백여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 업체가 제공한 리베이트는 약 17억원 규모로 검찰 조사에 따르면 의사 및 병원관계자는 97, 중간에서 리베이트를 착복한 영업사원은 11명으로 나타나 이들을 비롯한 연루자를 의료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이들이 수수한 금액은 5백만원~2,400만원 상당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결과 유 씨는 201012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전국 병의원 321개 병·의원에게 자사 의약품의 처방을 늘리기 위해 설문조사를 통해 병원 사무장등에게 금품을 전달했다.

 

또 리서치 업체 대표 윤 씨는 A사의 리서치 업무를 대행하면서 53억원 상당의 허위 세금계산서를 주고받은 혐의다. 윤씨는 유령회사를 차려 관련 리서치 사이트를 만들어 병원 관계자가 실제 설문지를 작성한 것처럼 꾸민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은 이번 수수행위가 쌍벌제 시행 이후에 진행된 사건으로 형사처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종필기자 [jp1122@nate.com] | 기사 입력 날짜: 2012-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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