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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병 50%이상 의약품결제 기간 6개월 넘어

jean pierre 2012. 10. 8.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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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병 50%이상 의약품결제 기간 6개월 넘어

   1년 넘는 곳도 수두룩..금융비용 고스란히 도매업계 부담 

 

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종합병원급의 늦은 의약품 대금 결제기일이 도마위에 올랐다.

 

보건복지위 남윤인순 의원(민주통합당)은 국정감사를 통해 "종합병원의 50%이상이 의약품 결제대금을 6개월 이후에 지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도매업체들이 이에 대한 금융비용 부담을 고스란히 떠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남윤 의원은 특히 "일부병원들은 무려 2년이 넘는 결제기간을 보이기도 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남윤의원이 복지부 자료를 토대로 검토한 결과 종병급 이상의 최근 3년간 의약품 대금 결제기일이 1개월 이내인 곳은 4곳에 불과했으며 48.1%에 해당하는 153개병원(조사대상 318개병원)은 6개월이 넘는 결제기간을 보였다.

 

특히 35개 병원은 거의 1년에 가까운 300일을 넘었고 1년이 넘는 곳은 21곳, 2년이 넘는 곳도 4곳으로 나타나 의약품을 공급하는 도매업체들이 경영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정도의 결제기간인 병원에 월 2억원의 의약품을 납품할 경우 연간 24억원의 비용에 대한 금융부담이 도매업체(혹은 제약업체)에게 전가되는게 현실이라며 이런 현실은 정부의 제약산업 정책에도 부합되지 못할뿐더러 업계 상생발전도 저해하는 실태라는게 남윤의원의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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