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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약가보상 일괄 입력시스템 구축

jean pierre 2012. 3. 13.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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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약가보상 일괄 입력시스템 구축
9개 도매상 공동..소형약국가 큰 도움 될 듯
2012년 03월 13일 (화) 11:46:33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부산, 울산, 경남지역 도매업체들이 4월 1일 약가인하에 대비하여 구축중인 약가보상 공용 시스템이 95%의 작업이 완료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시스템은 주력도매 업체인 복산, 삼원, 세화, 우정,약사신협, 아남, 백제, 오령, 청십자약품등이 공동으로 구축하는 것으로 약국 재고를 일괄 접수해 제약사에 보상요청 하는 시스템으로 소형약국들에게 특히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 업체들은 이와 관련 12일 부산약사회 측과 간담회를 열고 약국가의 혼란 및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그동안 도매상별로 재고를 파악해 보내는 방식이 아니며, 약국들은 오는 25일 이후 재고 중 4월 인하 품목의 재고를 시스템에 입력하고 전송하면 완료되는 시스템이다. 즉 도매업체별 약가보상 수량 자동 배분 형태인 것이다.

특히 이 시스템은 대한약사회나 도매협회가 밝히고 있는 2,3개월 이내 재고만 인정하고 30%만 보상하는 방식이 아닌, 부산지역 단독의 방식이며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도입 이전에 보완되어야 할 저빈도 개봉약, 시럽, 연고류 등에서의 기준도 정해서 처방 회전율이 낮은 동네약국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관련 부산시약사회 측은 “이 시스템은 관련 도매업체와 독자적인 형태로 약가인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므로 회원들은 부산시약 지침에만 따르면 된다”고 밝히고 있다.

이와 관련 약국들은 ▲4월인하 품목중 완제품은 30일정도 수량만 보유하고 나머지는 반품 ▲ 인하 예정 품목중 저빈도 개봉약(주문일 6개월 전 이상으로 처방빈도 낮은)은 미리 파악하고 재고도 다시 확인등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

이에 약사들은 입력분과 보상분의 차이등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지만 일괄 입력방식이라는 점에서 약국가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 같다는 반응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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