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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민,심야시간 언제든지 약 구입 가능합니다"

jean pierre 2011. 9. 29.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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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민, 심야시간 언제든지 약 구입 가능합니다"
부천약사회, 시청에 야간 공공약국 본격 운영
2011년 09월 29일 (목) 10:18:02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부천시민을 비롯해 인근 지역 주민들은 앞으로 심야시간이나 공휴일대에도 언제든지 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부천시약사회는 부천시가 주최한 시민창안대회에 출품한 야간 공공약국이 최종 5개 과제에 선정돼 2개월간 시범 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시범 사업동안 부천시약사회는 시청 1층에 마련된 야간약국에서 회원들이 재능기부 형식으로 조를 짜 매일밤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2인 1조로 순번을 정해 연중무휴 약국을 운영하게 된다.

이와관련 부천시약사회는 28일 밤 10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열고 향후 2개월간 시민을 위한 약사의 역할을 제대로 알려 향후 시 정책사업을 채택돼 시민을 위한 약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서 한일룡 부천약사회장은 “이번 야간약국이 개소되고 기꺼이 심야시간에 근무를 서는데 동의해준 회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이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시민을 위한 약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를 계기로 부천시가 관광도시, 행복도시로 거듭나는데 일조를 할 수 있기를 바라며 특히 야간약국 운영을 통해 생긴 수익금은 전액 부천 희망재단 측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영근 대약부회장은 “일반약 약국외 판매 논란이 이는 가운데 국민을 위한 구입 불편을 해소하는데 일조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특히 이 야간약국이 하나의 등불이 되어 전국으로 확산돼 약사들이 국민을 위해 노력하는 진정성을 보여주는 시발점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하고 격려금을 전달했다.

또 김현태 경기도약사회장도 “최근의 약국외 판매 논쟁으로 약의 안전성 못지않게 편의성도 중요한 시점에서 부천시약사회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아이디어로 야간 약국을 시행한 것은 매우 중요한 것이며 향후 최종 시정사업으로 선정돼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약사상이 제고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야간약국은 부천시청 1층 로비에 마련되어 있으며 약 2백여종의 일반약이 구비되어 있다. 시재정 150만원을 지원받아 집기등을 마련했으며 약은 시약사회 재원으로 충당했다.


판매 수익금은 전액 부천 희망재단에 기부되며 2개월간 시범사업을 통해 긍정적 평가를 받아 최종 선정되면 시정책으로 정식 채택된다.

1399 전화를 통해 안내되며 시청 입구에 약 입간판을 세워두고 있어 찾기가 쉽다.

김우산 정책위원장은 “개소 1주일이 채 안된 시점이지만 부천을 비롯 인근지역에서 약이 필요한 환자들이 평균 7명 정도 찾고 있다. 야간약국은 약 구입은 물론, 환자들이 심야에 응급상황이 발생시 집안에 있는 약의 용도를 잘 모를 때 오남용이 안 되도록 약사들이 역할을 하는 창구가 되는 것도 중요한 기대효과”라며 “시민들이 약은 약사에 의해 다뤄질 때 안전하다는 점을 시민들에게 인식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부천시약사회는 약 2백여 곳의 회원약국에 야간 공공약국 개소를 알리는 프래카드를 약국 간판 아래에 부착하는 한편, 시내버스에도 이를 알리는 광고를 게재해 시민들에게 알리고 있다.


개소식에는 박영근 대약부회장, 김현태 경기도약회장, 김혜경 부천시의원(약사). 이진희, 서영석 자문위원, 김범룡 희망재단 상임이사를 비롯 회원등 3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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