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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만제로 후 카운터 약국 대부분 약사로 교체

jean pierre 2010. 8. 30.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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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발방송 후 약국 무자격자 대부분 약사로 교체
일부 소형약국 여전히 가운미착용. 무자격자 판매
2010년 08월 30일 (월) 09:26:00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mbc 불만제로의 약국 실태 고발이후 상당 수의 약국에서 약국무자격판매자(이하 카운터)가 사라졌다.

서울과 경기도 지역의 약국중 중심상권의 약국중 중대형 약국  상당수는 심심찮게 카운터가 약국에서 고객을 맞았으나 방송이후 대부분의 약국에서는 가운을 잘 차려입은 약사가 그 자리를 대체했다.

그동안 약사회 내부에서는 이와관련 꾸준히 문제제기를 해왔으나 이들 약국들은 남의 일인양 무의식적으로 불법 행위를 해왔었다.

실제 주인인듯한 사람이 카운터에서 가운도 입지 않은채 영업을 해왔던 경기도의 한 약국은 방송 다음날 부터 새로운 가운 착용의 약사가 그자리에 있었다. 그동안 고객을 맞았던 사람은 종적을 감췄다. 적어도 기자가 알고 있는 약국중 약사가 아닌 이들이 카운터에서 고객을 맞던 약국들 대부분은 가운착용 약사로 교체되어  있었다.

이와관련 인근의 소형약국 약사는 "그동안 해당약국들은 면대약국이거나 카운터 고용약국 의심을 받아왔었지만 실질적으로 단속효과가 없었는데 언론의 힘이 크긴 큰 모양"이라고 말했다.

해당약사는 "이들 약국들은 새로 개설된지 얼마 안된 경우가 대부분이며 난매나 기타 자기분담금 할인, 드링크 무상제공등의 온상이어서 눈에 보이지 않는 피해가 많았었다"고 덧붙였다.

서울지역의 한 약사도 "방송에 적발되는 약국중 상당수는 면대이거나 규모가 중대형인 경우가 대부분으로 약국을 운영하기위해서는 매출이 받쳐줘야 하기때문에 불법을 서슴없이 저지르는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들 약국들이 방송영향으로 카운터등이 종적을 감춘 반면 소형약국들은 여전히 문제점을 드러냈다.

약사가 1인 운영하는 약국중 한 유명 정형외과 병원앞의 약국은 방송 직후에도 여전히 약사가 가운을 착용하지 않고 영업을 하거나 약사의 어머니인 듯한 여성이 약사가 조제하는 동안 일반 의약품등을 환자에게 판매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모습의 1인 소형약국들은 여전히 방송에서 나온 불법행위는 남의 일인양 아무런 경각심을 느끼지 못하는 듯 했다.

이와관련 약사회의 한 관계자는 "약국은 위기다. 우리 스스로 약사로서 바른 행동을 하지 않으면 국민들은 약국과 약사에 결코 우호적일수 없을 것이다 "며 '우리가 우리 스스로 의무와 책임을 다할때 그만한 권리도 뒤따르는 것임을 모든약사가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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