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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다이어트 식품 제조판매 약사 구속

jean pierre 2012. 3. 5.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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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다이어트 식품 제조판매 약사 구속
비만치료제 섞어 제품화..인터넷통해 판매 혐의
2012년 03월 05일 (월) 04:34:55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전문의약품인 비만치료제를 임의 대로 섞어 다이어트 식품을 제조 판매한 약사가 구속됐다.

최근 부산지검 형사4부(이광민 부장검사)는 이같은 혐의로 약사 박모 씨 (66세)를 식품위생법 위반를 적용, 구속기소했다.

박씨는 2007년 3월부터 약 5년여간 서울 동대문지역서 고려발효공학이라는 식품제조 업체를 차려,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비만치료제 '시부트라민'을 감잎분말 등과 섞어 다이어트 식품인 '미인단', '감비단' 2천362박스를 만든 뒤 인터넷 쇼핑몰과 화장품 판매점 등을 통해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부트라민은 식욕억제제로 사용됐으나 2010년 10월 미국 FDA, 식약청등에서 심장발작, 뇌졸중 등의 위험과 약물의 이상 반응으로 두통, 혈압상승, 우울증, 불면증, 목마름 등의 부작용이 커 의사처방 및 사용이 중단 됐다.

한편 검찰은 박씨로 부터 이 제품 1천여박스를 받아 인터넷을 통해 판 혐의로 입건된 이모(30)씨는 불법제품 임을 알았다는 증거가 없다고 보고 무혐의 처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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