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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찐 사람과 식사시 칼로리 과다 섭취

jean pierre 2009. 8. 25.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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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찐 사람과 식사시 칼로리 과다 섭취
미, 9-15세아동 대상실험..주변인 역할 중요
뚱뚱한 사람과 같이 식사를 하면 덩달아 많은 칼로리를 섭취하는 경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버팔로대 연구팀은 최근 전문지 `임상영양학 아메리칸저널' 8월호를 통해 비만 아동이 친구와 함께 식사할 때 또는 비만 친구와 함께 식사를 할때 날씬한 친구와 식사할 때보다 칼로리 섭취가 더 많아진다는 내용의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9~15세 연령대의 과체중 또는 비만 상태인 23명과 정상 체중인 42명을 실험실에 모아 놓고 2명씩 짝을 지어 45분간 수수께끼 놀이와 게임을 하도록 했으며 개인별로 당근과 포도, 감자칩, 쿠키 등 음식류를 제공해 맘껏 먹도록 하는 방식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연구팀이 폐쇄회로 TV로 이들을 관찰하며 개인별로 남은 음식의 칼로리 양을 파악한 결과 낯선 아동보다는 친한 친구들과 함께 논 아동들의 칼로리 섭취량이 상대적으로 높았고 비만 아동이 정상 아동보다섭취량이 많았다.

특히 비만 아동과 짝이 된 아동의 칼로리 섭취량이 상대적으로 더 높았고 비만 아동과 비만 아동이 서로 짝이 돼 논 경우가 칼로리 섭취량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 결과를 보도한 뉴스위크는 "아동의 비만 문제는 부모가 식이 요법을 적용해야 하고 자녀들이 좀더 역동적인 생활을 하도록 유도해 나가는 것이 최선의 방법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메디코파마뉴스 김종필기자 (jp1122@nate.com
기사 입력시간 : 2009-08-25 오전 8: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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