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최대 처방약 ' 리피토' ..765억원 규모
'바라쿠르드' 특허 만료로 5년만에 왕좌 내 줘
15년전 출시된 화이자의 ‘리피토’가 과거의 명성을 되찾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는 상반기 처방액에서 ‘리피토’가 최고 자리를 차지했기 때문이다. 리피토는 특허 만료 이후 성장세가 주춤했으나, 매출이 되살아나면서 최대 매출액을 보인 의약품으로 올라섰다.
전문약 분야에서 그동안 1위는 ‘바라쿠르드’(BMS제약)가 5년간 차지했었다. 그러나 리피토가 특허만료의 영향을 딛고, 금년에 최대 매출의 전문의약품 자리를 탈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여기에는 리피토의 선전도 있었지만, 바라쿠르드가 특허만료로 제네릭 출시가 봇물을 이뤄, 매출이 감소한 영향도 작용했다.
유비스트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리피토의 원외 처방액은 전년 동기대비 14.35% 증가한 765억원을 기록했다. 전문의약품 가운데 가장 많은 처방 규모다. 반면 바라크루드의 원외 처방액은 같은 기간 41.84% 급감한 526억원을 기록했다. 특허가 만료되면서, 약가가 30%가량 다운된 때문이다.
리피토 역시 특허가 만료되면서 가격 하락의 과정을 겪었지만, 제네릭과 약가가 비슷해진 상황에서, 지속적인 효과의 우수성을 입증한 임상결과를 꾸준히 내면서, ‘이왕이면 오리지날’이라는 인식이 성과를 가져온 것으로 시장은 분석하고 있다.
하반기 처방이 어떤 성과를 가져올지 몰라도 상반기의 처방추이를 고려하면 ‘리피토’가 금년 최대 처방약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는게 업계 시각이어서 하반기 처방시장의 움직임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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